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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생태 보고(寶庫)로의 초대
  • 작성일2004-09-06
  • 작성자 / 운**
  • 조회1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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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은 창간 10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DMZ(비무장지대) 생태계 대탐사\\\'의 연재를 오는 6일부터 시작합니다. 남북분단의 상처 위에 만들어진 자연생태계의 진귀한 보물창고로 독자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이를 위해 김귀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를 대장으로 기자와 환경전문가 15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탐사대를 구성, 동·서 2개조로 나눠 지난달 5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강화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155마일 DMZ 횡단 탐사활동을 벌였습니다.
탐사대가 주로 활동한 지역은 강화 철산리·김포 월곶 일대, 파주·연천의 세월·사미천과 백학∼필승교 일대의 산간습지군락, 철원의 역곡천·산명호·토교지 일대, 화천의 오작교, 양구의 대암산 용늪과 성내천 일대, 백두대간과 이어지는 향로봉과 두타연, 남강 오소동계곡 등입니다. 서울신문은 이번 생태계 대탐사의 연재를 통해 DMZ 자연생태계의 보전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것입니다.
또한 통일 이후를 대비한 장기적인 보전정책의 기본 방향도 모색할 것입니다. 기자들이 쓰는 탐사기와 전문가가 쓰는 하천·습지·희귀 동식물에 얽힌 DMZ의 숨겨진 이야기를, 자연생태계의 비경을 담은 생생한 현장 사진과 함께 독자들에게 전하겠습니다. 오는 10월에는 본사 1층 서울갤러리에서 사진전을 개최하고, 책자도 발간할 계획입니다.
남북분단은 지난 반세기 민족에게 말할 수 없는 아픔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상처 난 바로 그 자리에 진귀한 선물을 하나 남겼습니다. 그것이 바로 DMZ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
■ 탐사대 명단
●전문가 김귀곤 서울대 농생대 교수(탐사대장), 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신준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과장, 심재환 광주서강정보대 교수, 최승호 전북대 생물다양성연구소 연구교수, 박상훈 설악녹색연합 대표, 박희정 환경부 자연정책과장
●기자 염주영 편집부국장, 한만교 수도권부 차장, 이종원 사진부 차장, 손원천 사진부 기자, 조한종·채수범 사회교육부 기자, 박은호 공공정책부 기자

< 서울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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