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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

사진설명 - 여성이 암벽을 오르고 있는 모습 (오른쪽 사진)
암벽타기는 처음에는 산에 올라가는 총체적 운동인 등산의 일부로서 시작되었다. 산의 한부분으로 암벽이 있고 정상에 이르는 루트에 암벽이 있기 때문에 동산과 더불어 발전하였던 것이다. 암벽타기 기술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1786년 몽블랑 등정이 이루어진 무렵 부터이다. 처음에는 쉬운 길을 택하여 산에 오르던 등반인들이 모험을 추구하는 욕구에 의하여 점차 어려운 길을 선택하면서 암벽을 타고 빙설벽을 타며 정상에 오르게 되었던 것이다.

1840~1865년대에 알프스에서 기초적인 암벽등반이 성행하며 기술의 발전을 보기 시작했고, 20세기에 들어와 자일(맛줄)사용은 물론 카라비너, 하켄, 아이젠 등의 장비가 나타나 독일, 오스트리아 중심의 산악인들이 이를 사용하면서 암벽등반이란 별도의 등반 장르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영국을 중심으로 한 산악인들은 장비 사용을 거부하고, 맨몸으로 산을 타던 초기의 프리클라이밍을 주장하였다. 이후 l970년대에 들어와 장비사용이 자연을 파괴한다는 비난이 일어나면서 새로이 프리클라이밍이 활발해지고 나아가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하는 하드 프리클라이밍이 나타나게 되었다.

한편 80년대 들어서면서 전문산악인만 하는 것으로 인식됐던 암벽타기는 점차 대중화하기 시작하여 이제는 유럽인들 사이에서는 주말이면 온 가족이 집 가까이 있는 암장에 가서 암벽타기를 즐기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등산을 인식하고 근대적 뜻의 암벽등반이 처음 이루어진 것은 기록상으로 볼때 1926년 5월 임무한 영국인 아처 두사람이 북한산 인수봉을 오른데서 비롯된다. 이후 전문 산악인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던 암벽타기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대중화되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동호인들이 늘어나며 본격적인 레저스포츠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현재 암벽타기를 즐기는 동호인만도 30여만이며 전국의 각 동산교실은 빌려드는 수강생들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성

맨손으로 바위라는 매체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하여 이루어지므로 자연에 대한 친밀감과 이해를 느낄 수 있으며, 자연속에서 모험을 즐기며 극도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스포츠이다.
또한, 바위를 올라 정상에 설때 쾌감과 뿌듯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으며, 거친 바위를 타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강인한 정신과 적극성을 길러 주며 팀획이 강조되는 스포츠이므로 공동체의식, 협동심, 질서의식 등을 기를 수 있다.

등반가들이 벌이는 게임

암벽등반은 모험의 추구, 특히 추락을 무릅쓴 모험이다. 그러나 등반가들은 모험을 추구하면서도 위험요소들을 잘 관리해 나간다. 암벽등반이란 이름의 게임에 참여한 등반가들은 암벽의 상황과 자신의 능력을 대비해 가며 계산된 모험을 즐기는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다!

암벽등반기술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워 얻는 기술이다. 따라서 누구나 암벽등반을 배울 수 있으며, 신체조건이 문제가 아니라 진정 중요한 것은 암벽을 오르고 싶다는 강렬한 동기와 자기의 노력이다.

여자도 잘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자는 남자에 비해 힘이 약하지만 체중이 가벼워 남자만큼의 큰 힘을 절실히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자기 몸을 지탱하고, 이동시키고, 끌어당기는 힘만 있으면 된다. 힘이란 것은 단련에 의해 증진될 수도 있다. 남자와 마찬가지로 여성등반가에게도 진정 필요한 것은 암벽등반에 대한 강렬한 동기와 자신감이다.

유의사항

암벽타기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교대 후등자가 완전히 자기 확보를 할 때까지 선등자는 후등자의 루프를 확보하고 있어야 하며 공동행위이므로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며 팀워크를 이루는데 노력해야 한다. 사소한 실수가 바로 생사와 연결이 될 수 있는 운동이므로 등반중에는 장난을 치거나 한눈을 팔아서는 안된다.
또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운동이므로 자연 경관을 훼손시키는 등의 행위도 없어야 함은 물론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신의 컨디션이나 능력에 맞게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즐겨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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