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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건강 나와라! 뚝딱"
  • 입상자명 : 심정윤
  • 입상회차 : 18회
  • 소속 : 청소년부
  • 장르 : 청소년부 글쓰기
“여보! 다 준비했어요?”
“정윤아! 다빈아! 다 준비했니?” “응”
‘아유 귀찮아’내 속마음에서 들려오는 소리이다. 하지만 우리 집은 1,2주에 한 번씩 수통골 빈계산을 올라간다. 도깨비방망이라도 있으면 ‘뚝딱’하고 산 정상에 1초만에 올라갈 텐데 나에게는 도깨비방망이가 없다. 하지만 건강주문을 외우는 산도깨비는 있다. 산도깨비는 우리 가족 모두가 수통골 빈계산을 가면서 건강해졌기 때문에 우리 가족 모두가 수통골 빈계산을 부르는 별명이자 애칭이다.
우리 가족 중에 건강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먼저 우리 엄마는 갑상선이 있어서 눈은 보통 사람보다 튀어 나왔고 고혈압에 복부비만에 저질체력이라 몇 걸음 걸으면 엉덩이가 아파서 그 자리에 털석 주저앉는 종합병원이다. 그리고 담배를 끊은 아빠는 갑자기 살이 많이 찌고 배가 남산처럼 튀어 나와서 걸을 때마다 무릎이 많이 아프다. 중1인 언니는 건강검사에서 비만이 나와서 다시 검사를 받아야하는데도 여전히 음식프로그램만 보는 먹방대장이다. 그리고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아토피에 알레르기 비염까지 있는 나까지 병원도 많이 가고 약도 많이 먹었지만 그때 뿐이었고 계속 그 상태였다. 그러던 중 TV에서 산에 오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프로그램을 보고 난 후 가족 모두가 수통골 빈계산을 올라가기 시작했고 정말 ‘산도깨비’가 주문을 한 것처럼 조금씩 조금씩 건강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 가족 모두는 주말이면 산에 올라가는 준비로 항상 바쁘다. 시원한 과일을 깎고 초콜렛도 넣고 물도 넣고 모자도 준비하고 운동화를 신고 수통골 빈계산으로 출발한다. 산에 올라가면 풍경은 180° 바뀐다. 아파트단지에 살면서 회색콘크리트를 보던 우리 눈에는 앞에도 옆에도 뒤에도 온통 나무와 초록잎으로 바뀐다. 그리고 아스팔트도 보도블럭도 아닌 자연의 흙을 밟고 걸어가면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도 이야기하고 친구들 이야기도 하고 언니가 가장 좋아하는 먹거리 이야기도 하면서 가족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정말 많아졌다. 나와 언니는 아빠,엄마의 발걸음 속도가 너무 늦어서 같이 걸어가는게 처음에는 약간 어려웠지만 이제는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면서 꽃도 보고 시냇물 소리도 듣고 다람쥐도 보면서 올라가게 되었다. 정상에 도착하면 집에서 준비해 온 과일도 먹고 물도 마시고 편안하게 쉬는데 산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이마와 등에 난 땀을 식혀주며 가슴이 뻥 뚫릴 것처럼 시원해서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 버리는 것 같다. 휴식을 하고 내려오면 몸이 훨씬 가벼워지고 건강해진 것 같다. 산에서 내려올 때는 꼭 아빠 손을 잡고 내려온다. 올라갈 때보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가끔 미끄러질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나는 평소에 항상 늦게 들어오는 아빠와도 더 많이 친해졌다. 이번주에는 빈계산을 내려오면서 언니가 엉덩방아를 찧었다. 다행히 살짝 미끄러졌는데 흙이 묻어 뿌옇게 된 언니엉덩이를 보고 모두 “하하, 히히, 낄낄” 웃었다. 그래서 잠시 쉬면서 물을 마시고 천천히 내려갔다.
주말에 산에 가면서 아직도 올라가기가 싫을 때“여보! 다 준비했어요?”
“정윤아! 다빈아! 다 준비했니?” “응”
‘아유 귀찮아’내 속마음에서 들려오는 소리이다. 하지만 우리 집은 1,2주에 한 번씩 수통골 빈계산을 올라간다. 도깨비방망이라도 있으면 ‘뚝딱’하고 산 정상에 1초만에 올라갈 텐데 나에게는 도깨비방망이가 없다. 하지만 건강주문을 외우는 산도깨비는 있다. 산도깨비는 우리 가족 모두가 수통골 빈계산을 가면서 건강해졌기 때문에 우리 가족 모두가 수통골 빈계산을 부르는 별명이자 애칭이다.
우리 가족 중에 건강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먼저 우리 엄마는 갑상선이 있어서 눈은 보통 사람보다 튀어 나왔고 고혈압에 복부비만에 저질체력이라 몇 걸음 걸으면 엉덩이가 아파서 그 자리에 털석 주저앉는 종합병원이다. 그리고 담배를 끊은 아빠는 갑자기 살이 많이 찌고 배가 남산처럼 튀어 나와서 걸을 때마다 무릎이 많이 아프다. 중1인 언니는 건강검사에서 비만이 나와서 다시 검사를 받아야하는데도 여전히 음식프로그램만 보는 먹방대장이다. 그리고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아토피에 알레르기 비염까지 있는 나까지 병원도 많이 가고 약도 많이 먹었지만 그때 뿐이었고 계속 그 상태였다. 그러던 중 TV에서 산에 오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프로그램을 보고 난 후 가족 모두가 수통골 빈계산을 올라가기 시작했고 정말 ‘산도깨비’가 주문을 한 것처럼 조금씩 조금씩 건강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 가족 모두는 주말이면 산에 올라가는 준비로 항상 바쁘다. 시원한 과일을 깎고 초콜렛도 넣고 물도 넣고 모자도 준비하고 운동화를 신고 수통골 빈계산으로 출발한다. 산에 올라가면 풍경은 180° 바뀐다. 아파트단지에 살면서 회색콘크리트를 보던 우리 눈에는 앞에도 옆에도 뒤에도 온통 나무와 초록잎으로 바뀐다. 그리고 아스팔트도 보도블럭도 아닌 자연의 흙을 밟고 걸어가면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도 이야기하고 친구들 이야기도 하고 언니가 가장 좋아하는 먹거리 이야기도 하면서 가족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정말 많아졌다. 나와 언니는 아빠,엄마의 발걸음 속도가 너무 늦어서 같이 걸어가는게 처음에는 약간 어려웠지만 이제는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면서 꽃도 보고 시냇물 소리도 듣고 다람쥐도 보면서 올라가게 되었다. 정상에 도착하면 집에서 준비해 온 과일도 먹고 물도 마시고 편안하게 쉬는데 산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이마와 등에 난 땀을 식혀주며 가슴이 뻥 뚫릴 것처럼 시원해서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 버리는 것 같다. 휴식을 하고 내려오면 몸이 훨씬 가벼워지고 건강해진 것 같다. 산에서 내려올 때는 꼭 아빠 손을 잡고 내려온다. 올라갈 때보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가끔 미끄러질 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나는 평소에 항상 늦게 들어오는 아빠와도 더 많이 친해졌다. 이번주에는 빈계산을 내려오면서 언니가 엉덩방아를 찧었다. 다행히 살짝 미끄러졌는데 흙이 묻어 뿌옇게 된 언니엉덩이를 보고 모두 “하하, 히히, 낄낄” 웃었다. 그래서 잠시 쉬면서 물을 마시고 천천히 내려갔다.
주말에 산에 가면서 아직도 올라가기가 싫을 때가 있어서
“아빠, 날씨가 흐린데 비오면 어떻게 해요?”
“아빠 어제 체육을 해서 다리에 알통이 생겨서 너무 아파요”
하면서 가지 않으려고 꾀를 부를 때도 있지만 아빠는 싱긋 웃으며
“그렇구나! 하지만 산도깨비가 다 해결될 것 같은데......”하시며 나의 손을 잡고 “정윤아, 가자”하신다. 나는 출발할 때와는 완전 다르게 산의 정상에서 시원한 산바람을 가득 맞으면서 좀 더 건강해져서 기분 좋게 산을 내려온다.
수통골 빈계산이라는 산도깨비는 우리 가족이 산에 갈 때마다 “건강 나와라! 뚝딱” 주문을 외워서 우리 가족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것 같다.
“고마워 산도깨비” 가 있어서
“아빠, 날씨가 흐린데 비오면 어떻게 해요?”
“아빠 어제 체육을 해서 다리에 알통이 생겨서 너무 아파요”
하면서 가지 않으려고 꾀를 부를 때도 있지만 아빠는 싱긋 웃으며
“그렇구나! 하지만 산도깨비가 다 해결될 것 같은데......”하시며 나의 손을 잡고 “정윤아, 가자”하신다. 나는 출발할 때와는 완전 다르게 산의 정상에서 시원한 산바람을 가득 맞으면서 좀 더 건강해져서 기분 좋게 산을 내려온다.
수통골 빈계산이라는 산도깨비는 우리 가족이 산에 갈 때마다 “건강 나와라! 뚝딱” 주문을 외워서 우리 가족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것 같다.
“고마워 산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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