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산악계 살아 있는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 국립산악박물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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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계 살아 있는 전설, 라인홀트 메스너 국립산악박물관 방문
‘한국 산악역사에 대해 새롭게 배울 수 있는 계기 마련’ 소감 피력, 50여명 참가
산악계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 이태리)가 10월 4일(화) 국립산악박물관을 방문했다. 라인홀트 메스너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인류 최초로 무산소로 등정하고,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14개봉을 무산소로 완등한 산악인이다.
이태리 남티롤(South Tyrol)과 벨루노(Belluno) 지역에 6개의 산악박물관(MMM, Messner Mountain Museum)을 건립해 운영 중인 그는 “국립산악박물관 내 전시물 등을 통해 한국의 8천m 등반과 관련한 산악역사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알피니즘의 시작은 영국인들에 의해 시작됐지만,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알피니즘이 어느 특정인들의 전유물이 아닌 글로벌한 의미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나아가 한국 산악인들의 많은 활동을 기반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문행사는 강연과 사인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산악인과 지역민 등 약 50여명의 참여해 한국 마지막 일정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박종민 관장은 이번 라인홀트 메스너 방문을 계기로 “국제 산악박물관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리 산악인들의 산에 대한 숭고한 정신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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