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다울라기리Ⅰ봉 한국 초등 30주년 기념특별전

<로체-다울라기리>展 개최

국립산악박물관에서는 1988년 로체 및 다울라기리Ⅰ봉 한국 초등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展 <로체-다울라기리>를 2018년 9월 20일(목)부터 12월 23일까지 전시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로체-다울라기리Ⅰ봉 한국 초등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30년 동안의 한국 원정사를 재조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하였습니다.

전시 첫 번째 주제 ‘희망의 남쪽 봉우리, 로체’에서는 ’88 한국 에베레스트-로체 원정대의 동계훈련부터 로체 한국 초등까지의 기록물, 원정대원의 서명이 담긴 박희동 대원의 스카프와 1990년대부터의 한국 로체 원정대 관련 기록물에 더불어 한국 로체 원정 당시 사용했던 각종 장비, 사진 등으로 살펴볼 수 있게 연출하였으며, 초등자인 정호진, 박희동 대원의 인터뷰 영상 또한 설치하였습니다.

전시 두 번째 주제 ‘순백의 하얀 산, 다울라기리’에서는 1986년 경남고OB의 다울라기리Ⅰ봉 원정 사진으로 시작하여, 1988년 부산합동 한국 다울라기리Ⅰ봉, 툭체피크 원정대의 계획서, 등반일지 등과 같은 기록물과 더플백, 스토브 등의 각종 장비를 전시하고, 이후 1990년대와 2000년대의 한국 다울라기리Ⅰ봉 원정대 관련 기록물과 사진, 2009년 다울라기리Ⅰ봉 원정대장 홍보성의 인터뷰 영상 등을 전시하였습니다.

더불어, 한국 최초로 히말라야에 첫 발을 내딛은 故박철암(1918~2016) 선생을 기리는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였습다. 1962년 다울라기리 산군 정찰 당시 선생이 사용한 등산화, 고글 등의 장비에 더불어 해외원정계획서와 보고서, 사진을 전시하여 한국 히말라야 원정사의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그를 함께 추모하고자 합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로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산악박물관(033-638-4459, 담당자 이정훈 학예사 033-638-4462)로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