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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로체-다울라기리Ⅰ봉 한국 초등 30주년 기념특별전 '로체-다울라기리'展 개막

    담당부서
    기획운영실
    작성자
    국립산악박물관 메일보내기
    게시일
    2018-10-01
    조회수
    637
    키워드
    국립산악박물관, 로체, 다울라기리 한국초등30주년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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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체-다울라기리1봉 한국 초등 30주년 기념특별전 '로체-다울라기리'개막

    920() 개막식을 시작으로 1223() 까지


    국립산악박물관(관장 박종민)에서 1988년 로체 및 다울라기리1봉 한국 초등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展 '로체-다울라기리'를 9월 20일(목)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23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로체-다울라기리1봉 한국 초등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30년 동안의 한국 원정사를 재조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하였다.

    전시는 크게 2개 주제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주제 ‘희망의 남쪽 봉우리, 로체’에서는 ’88 한국 에베레스트-로체 원정대의 동계훈련부터 로체 한국 초등까지의 기록물, 원정대원의 서명이 담긴 박희동 대원의 스카프와 1990년대부터의 한국 로체 원정대 관련 기록물에 더불어 한국 로체 원정 당시 사용했던 각종 장비, 사진 등으로 살펴볼 수 있게 연출하였으며, 초등자인 정호진, 박희동 대원의 인터뷰 영상 또한 설치하였다.

    두 번째 주제 ‘순백의 하얀 산, 다울라기리’에서는 1986년 경남고OB의 다울라기리Ⅰ봉 원정 사진으로 시작하여, 1988년 부산합동 한국 다울라기리Ⅰ봉, 툭체피크 원정대의 계획서, 등반일지 등과 같은 기록물과 더플백, 스토브 등의 각종 장비를 전시하고, 이후 1990년대와 2000년대의 한국 다울라기리Ⅰ봉 원정대 관련 기록물과 사진, 2009년 다울라기리Ⅰ봉 원정대장 홍보성의 인터뷰 영상 등을 전시하였다.

    더불어, 한국 최초로 히말라야에 첫 발을 내딛은 故박철암(1918~2016) 선생을 기리는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였다. 1962년 다울라기리 산군 정찰 당시 선생이 사용한 등산화, 고글 등의 장비에 더불어 해외원정계획서와 보고서, 사진을 전시하여 한국 히말라야 원정사의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그를 추모하고자 한다.

    9월 20일(목)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88 한국 에베레스트-로체 원정대원으로 한국 로체 초등자인 정호진, 박희동 대원을 비롯해 남기창 60대산회 회장님 일행을 비롯하여 한국산악회와 한국산서회, 한국여성산악회, 한국대학산악연맹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마지막 순서로 정호진 대원은 로체 한국 초등에 대한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당시 올라갈 때만 해도 이것이 하나의 역사가 될지 몰랐다”며 젊은 열정으로 높은 산을 가고 싶어 했던 당시를 회상하고, 고인이 되신 김인식 단장과 최창민 대장을 비롯해 함께 했던 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종민 관장은 “특별전으로 그 때, 매 순간의 감정과 상황을 숨김없이 표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번 전시가 한국 등반의 긴 여정 속에서 로체-다울라기리Ⅰ봉 등반사를 조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과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12월 23일(일)까지이며 관람은 무료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이고 10월부터는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추석연휴(9.23~25)와 임시휴관일(9.27),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산악박물관(033-638-4462, 담당학예사 이정훈)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nmm.forest.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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