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관장 박종민)에서는 7월 25일(화)부터 8월 13일(일)까지 박물관 운영시간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시간 연장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속초지역의 산과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 산악역사와 문화에 대해 널리 알릴뿐만 아니라, 산악관련 유물과 기획 전시 등을 통해 산악강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박물관에서의 특별한 체험을 통해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개장시간 연장으로 산림청 개청 50주년 특별전 <같이 이룬 푸른 숲 함께 나눌 우리 숲>을 비롯해 상설전시실(3층)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고, 어린이를 동반한 이용객들은 실내 클라이밍 머신 <트랙맨>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7월 29일(토)에는 주말 영화상영 프로그램 <마운틴 시네마>가 진행되어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이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박물관 4층 옥상 정원에서는 설악산 일대를 파노라마 형태로 조망할 수 있다. 설악산 너머로 지는 일몰은 관광지 속초에서도 보기 드문 풍경으로 정평이 나 있어, 이용객들에게 잊지 못한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박종민 관장은 “우리나라 대표하는 산악박물관에서 훌륭한 역사와 멋진 자연경관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갖기 바란다”라며 “개관 후 첫 시행으로 운영 결과 분석 후 상설체험실 개방 등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