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 ‘산악토크 콘서트’ 10월 25일(수) 개최

경남 진주에서, ‘에베레스트의 어제와 오늘’ 주제로 박정헌 대장 강연

국립산악박물관(관장 박종민)이 10월 25일(수) 경남 진주에서 한국 에베레스트 초등 40주년을 기념하는 산악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베레스트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오후 7시부터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종합경기장 내에 위치한 예티클라이밍짐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정헌 대장(히말라얀 아트 갤러리 대표)이 연사로 나와 국내·외 에베레스트 등반과 관련된 역사와 이슈 등에 대해 폭 넓은 이야기를 나눌 계획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박정헌 대장은 1994년 안나푸르나 남벽, 1995년 에베레스트 남서벽, 2000년 K2, 2005년 촐라체 북벽 등정 등 어려운 루트를 오른 바 있다. 1995년 체육훈장 백마장, 2006년 맹호장 등을 수상하였으며, 2005년 촐라체 등정과 사고 이야기를 담은 <끈>을 저술하기도 했다. 박 대장은 촐라체 등반 이후에도 유라시아 자전거 횡단과 히말라야 비행 횡단 등의 탐험은 물론, 2016년 진주 종합경기장 내 예티클라이밍짐을 오픈해 산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별도 예약없이 현장에서 신청 및 참가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산악박물관(033-636-4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립산악박물관은 지난 9월 26일 한국 에베레스트 초등 4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전 <8848, 에베레스트>를 개최, 전시하고 있으며, 관련 학술세미나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