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 명사특강 ‘산악토크 콘서트’ 개최
11월 19일(토) 오후2시 코오롱등산학교 교육센터에서

국립산악박물관(관장 박종민)은 산악 관련 명사에게 산악역사 및 문화에 관해 듣는 특강 프로그램인 ‘산악토크 콘서트’를 11월 19일(토) 오후2시 서울 우이동 소재 코오롱등산학교 교육센터(4층)에서 개최한다.

2016년 두 번째 행사로 (사)대한산악협회 등산교육원 특임교수와 한국산악회 도서관장, 한국산악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는 이용대 코오롱등산학교 명예교장을 초대해 ‘재미있는 등산 역사 이야기’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이야길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용대 명예교장은 1985년 국내 대표 등산학교인 코오롱등산학교의 설립부터 관여해, 대표강사를 거쳐 1997년 교장에 취임했으며, 2015년 퇴임하며 명예교장으로 추대됐다. 그간 배출한 졸업생 수만 1만8천여 명에 달하며, 이들 상당수가 국내 산악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국내 산악인구 저변화와 우수산악인 양성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등반실력과 지성을 겸비한 이 명예교장은산악 칼럼니스트이자 산악서적 저술가로도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연은 알피니즘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우리 전통의 답사 등산과 서구개념의 등산 비교, 근대 등산의 발아에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산악단체 소개 및 산악 전문지와 등반기술서, 등반 장비의 발달과정 등 폭 넓은 부분에 대해 이야길 나눌 예정이다. 이는 산악인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산 관련 상식과 등반 정보를 비롯해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우리나라 등산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번 산악토크 콘서트는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산악박물관(033-638-4453)이나 홈페이지(http://nmm.forest.g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