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립산악박물관 ‘山樂! 산에서 즐기다’ 11월 행사 성료
어린이 인형극 '간을 빼앗긴 늑대' 등 2편 106명 관람해

국립산악박물관(관장 박종민)에서는 11월 5일(토) 1층 영상실에서 문화공연 프로그램인 ‘山樂, 산에서 즐기다’ 11월 행사로 어린이 인형극 '간을 빼앗긴 늑대'와 '무지개 이야기'를 개최했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개최를 통해, 건전한 산악문화 확산과 지역 문화발전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엔 지역민과 박물관 관람객 106명이 관람해 성황을 이뤘다.

첫 번째 인형극인 ‘간을 빼앗긴 늑대’는 이솝우화를 각색한 공연으로 동물 인형들을 의인화하여 요즘 학교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관계 맺기에 대한 주제를 다뤄 유아들과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창작 인형극인 ‘무지개 이야기’는 자연의 순환 원리와 나비 한사리에 대한 이야기로, 노래하고 말하고 춤추는 인형 쇼를 접목해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행사 전에 인형극에서 나오는 인형들의 소재와 만드는 방법, 그리고 오늘 이야기에서 어떤 인형들이 나오는지에 대해 극단 단원이 나와 자세하게 소개해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박종민 관장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을 비롯해, 특히 어린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이 더 반갑다”면서 “국립산악박물관에서는 우리 산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산악문화 대중화는 물론, 다양한 문화공연 등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과 소통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마지막 ‘山樂, 산에서 즐기다’ 프로그램은 12월 10일(토) 예정으로 오르아트컴퍼니의 '겨울 소나타' 음악공연이 이어진다. 공연 중간에 박물관 전시 관련한 퀴즈풀기와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http://forest.go.kr)와 페이스북, 블로그(http://blog.naver.com/kmsc2746) 등을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