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마당

    메인화면으로 이동 > 국립산악박물관 > 열린마당 > 보도자료
    • 프린트

    보도자료

    국립산악박물관, 명사특강 ‘산악토크 콘서트’ 성료

    담당부서
    교육홍보실
    작성자
    국립산악박물관 메일보내기
    게시일
    2016-11-21
    조회수
    1292
    키워드
    연락처
    내용보기

    국립산악박물관, 명사특강 산악토크 콘서트성료
    이용대 코오롱등산학교 명예교장 재미있는 우리 등산 이야기주제 강연, 80여 명 참석

    국립산악박물관(관장 박종민)이 11월 19일(토) 서울 우이동 소재 코오롱등산학교 교육센터(4층)에서 ‘산악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산악토크 콘서트’는 산악 관련 명사에게 산악역사 및 문화에 관해 듣는 특강 프로그램이다. 2016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용대 코오롱등산학교 명예교장의 ‘재미있는 등산 역사 이야기’라는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행사는 내빈 소개와 박종민 관장의 인사말 후에 본격적인 강연으로 이어졌다. 알피니즘에 대해 “눈과 얼음이 덮인 알프스와 같은 고산에서 행하는 등반”이라고 정의한 이용대 명예교장은 동양과 서양의 산악관의 차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우리 등산 역사에 대한 이야길 이어나갔다. 답사 등산과 서구개념의 등산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근대등산의 발아, 한국의 초기 산악단체들과 그 활동까지 일제 강점기 동안 이어진 등산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1945년 일제가 패망한 후 백령회원 중심으로 결성된 조선산악회(한국산악회 전신)와 이어 1962년 창립된 대한산악연맹(현 대한산악협회)들의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서 이야길 나눴다. 특히 인수봉에서 발생한 추락사고 이후 암벽등반에 대한 사회 인식의 변화, 산악전문지와 등반기술서 탄생 비화는 물론, 모래네 금강(M.K)에서 개발한 등반장비와 홍성암씨의 각종 국산장비 개발에 관련한 잘 몰랐던 이야기들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우리나라 60~70년대 암벽등반 개척기를 시작으로 북한산과 도봉산, 설악산 등지에서 개척된 각종 루트와 빙벽등반, 1927년 한국인 최초로 몽블랑을 올랐던 박석윤을 시작으로 해외 등반사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발표했다. 1977년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정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우리도 하면 된다’라는 자긍심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2002년 등산이론서와 등반보고서, 사진집 등 많은 산악관련 서적이 발간되면서 양적 팽창을 했다며 주요 기록물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1946년 한국산악회 제1회 암벽등반 강습회를 시작으로 한국의 첫 등산교육이 시작됐다며, 이후 등산교육의 수요급증과 변화,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이야기들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이 명예교장은 “한국 알피니즘에 대해 과거의 고도 지향적이고 성과에 편중된 등반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등반대상지의 다변화로 질적인 내용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오늘날의 산악계 화두는 ‘고도’보다는 ‘태도’라는 주장에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엔 박종민 관장을 비롯해, 조대행 77에베레스트 원정대원, 윤재학 코오롱등산학교 교장, 김병준 대한산악협회 자문위원, 윤대표씨와 코오롱등산학교 졸업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강연은 국립산악박물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anag.mountain/)에서도 라이브 중계가 이뤄졌으며,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 첨부파일
      산악토크 콘서트_01.JPG [16487161 byte]
      산악토크 콘서트_02_01.JPG [4518692 byte]

    댓글 : 로그인 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등록
    만족도 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 하셨습니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