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 온라인전시 <기증자 소장품展> 영상 유튜브 게재 시작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전범권) 국립산악박물관은 온라인전시 <기증자 소장품展> 영상이 7월 19일부터 차례로 유튜브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2023년 온라인전시 주제는 <기증자 소장품展>으로 기증자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영상으로 산악문화의 다양함을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기증자 10인은 대한민국 산악사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 중 선정하였다.

1화 영상의 주인공은 산악인 故김홍빈으로 그가 직접 사용했던 산악장비 11건을 소개한다. 그는 2021년 7월 18일 브로드피크 등정에 성공하면서 장애인 최초로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8,000m 14좌를 모두 오른 산악인이다. 그러나 2021년 7월 19일 하산 도중 실종되어 귀환하지 못했다. 故김홍빈은 1991년 북미 최고봉 데날리 등반 중 동상으로 열손가락을 잃고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희망만들기 원정대’란 타이틀을 걸고 고산 등반을 해왔다.

그 외에 우리나라와 해외 산악교류를 위해 힘쓴 이인정, 1977년 에베레스트 등반대장으로 활약했던 장문삼, 대한적십자사 설악산 산악구조대를 창립하고 권금성 산장을 운영했던 유창서 등 10인이 기증한 소장품 일부를 영상으로 소개한다.

전범권 이사장은 “기증자분들게 감사함을 전하며, 영상을 통해 다양한 산악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은 7월 19일부터 11월까지 10편이 올라갈 예정이며,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