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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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초보가이드

보행법

등산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걷는 일이지만, 걷기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이든 발달된 보행감각을 가지고 있는데, 특별히 보행법을 등산의 기본이라고 강조함은 어떤 이유일까? 그것은 일상에서는 보통 평지를 걷지만 산행을 할 때는 경사지고 험난한 곳을 이동하므로 우선 운동량에서 큰 차이가 나며, 경사진 산길에서 균형을 잡는 것도 평지보다는 더 힘이 들기 때문이다. 기후변화 또한 산길을 걷는데 방해요인이 된다.

평소 단련되지 않은 몸으로 가파른 산길을 걷는다는 것은 체력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다. 오랫동안 등산을 해온 사람도 등산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 무거운 배낭을 메고 힘들게 오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산행 중 겪는 첫 번째 고통은 더 이상 움직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숨이 차오르는 것이다. 이것은 운동량에 비해 산소와 혈액의 공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산길을 걷기 시작하면 서서히 심장박동과 호흡이 빨라지게 되는데, 운동량이 자신의 심폐기능 이상으로 커지게 되면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마치 터질 듯이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을 정도가 된다.

이렇게 신체에서 요구하는 산소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면 산소 부족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이런 상태를 사점(死点・ dead line)이라 하는데, 사점에 가까워진다고 느껴지면 심호흡을 충분히 하여 신체가 사점을 잘 극복하도록 해야 한다.

의욕이 앞서서 초반에 빠른 속도로 산행을 하면 금새 사점에 이르게 되고, 페이스 조절을 못하여 무산소 운동 상태가 지속되면서 녹초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힘이 가장 적게 드는 경제 속도는 1분에 60m 즉 한 시간에 3.6㎞를 가는 속도이다. 일단 몸이 지쳐 버린 다음에 휴식을 취하면 기력을 다시 원상태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치기 전에 잠깐 쉬는 것이 좋다.

관련문의 :
산림휴양등산과 전동진, 042-481-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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