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산불 피해면적의 90%가 3,4,5월 봄철에 발생하는데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은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산림항공관리소를 손원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화마가 할퀴고 간 흔적이 시커멓게 남았습니다. 지난달 31일 거창에서는 축구장 8배 넓이인 6만㎥가 사라졌습니다.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것을 막는 것은 해가지기 전까지 진화 헬기가 불을 잡느냐가 관건...
요즘같은 건조한 시기에 특히 겉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을 잡기 위해서는 산불진화 헬기의 신속한 투입이 매우 중요합니다.

야간까지 진화를 다 못하고 그 다음날 출동을 다시 해서 산불을 진화할 경우에는 아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한식, 청명이 끼어 봄철 산불의 40%, 대형산불의 75%가 발생하는 4월 초는 늘 비상상태입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출동 횟수가 크게 증가하였고 비행 시간은 10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때문에 50시간 비행 뒤 이틀걸릴 정비를 철야 작업으로 끝내고 있습니다.

상황과 동시에 출동할 수 있도록 12시 넘어서까지 저희가 정비를 해가지고 그다음날까지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준비태세가 정비라면 한번에 3천리터의 물을 쏟아붓는 것은 전투입니다.평균 20년 이상의 베테랑들이지만
현장에서는 늘 새로운 상황과 부닥칩니다.

좋지않은 상황에 부딛힐 경우가 많은데 거기에 맞게 저희는 메뉴얼대로 해법을 찾아서...

산불상황 출동 경남 하동군 하동..

산림항공본부는 오는 10일까지를 산불총력 진화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손원혁입니다.

4월 5일 식목일을 기해 봄철 산불대비 태세에 관련하여
KBS 진주 방송국에서 취재 9시 뉴스에 보도된 사항을 첨부와
같이 올려 드립니다.

함양산림항공관리소는 봄철 산불을 대비해서 항상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건조 주의보 속에 산불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휴일도 없이 산불 및 재난대비에 몸을 아끼지 않는 저희 산림항공본부
전직원들께 격려와 응원의 댓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