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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무궁화 육성개발
  • 작성일2001-08-18
  • 작성자국립산림과학원 / 김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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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무궁화 육성법-

무궁화는 국화(國花)이면서도 간혹 소홀히 다루어져 일반인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어왔다. 따라서 국민들에게 좀더 친근감 있고 일상생활에서 무궁화를 대하고 나라꽃 무궁화를 사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를 발굴하고자 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서승진)에서는 가로수 무궁화를 육성 개발하였다.

무궁화를 국화로 지정한 것은 1895년 한서 남궁 억 선생이 무궁화 묘목을 생산하여 전국적으로 배포하기 시작한 이후이다. 지금까지 무궁화 심기는 품종에 대한 선별없이 식재되어 왔다.

지금까지 관목으로 육성되어 왔던 무궁화를 30년 전부터 국내외에서 150여 품종의 무궁화를 수집 보존하고 인공교잡을 통하여 8가지 신품종 무궁화를 육성보급 하고있으며, 지금까지 관목으로 취급하여 오던 무궁화를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키가큰 무궁화 기르는 방법을 개발하여 가로수로 시범 식재하므로써 많은 사람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

새로 육성된 신품종은 나라꽃의 상징적 무궁화인 백단심계 및 홍단심계로서 홑꽃이고 색상이 선명하고 그 형태가 아름다운 개량단심, 원화, 고주몽, 칠보, 불새, 선덕, 난파, 칠보아사달이다. 이는 날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무궁화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함과 동시에 정원수, 가로수, 조경수 등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여 국민정서 함양에 기여 할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무궁화를 가로수나 정원수로 심고있는 나라는 온대지역에 속하는 대부분의 나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그리스와 이태리에서 주택가의 가로수로 많이 심고 있다. 그러나 그가로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은행나무나 버드나무처럼 큰나무가 아니고 주로 주택가의 꽃길조성으로 식재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나라꽃 무궁화 보급에 있어서 지금까지 다양한 품종들이 난무하였고, 관목으로만 재배되는 등 집안의 뒷뜰이나 울타리로 식재되어 왔다. 아니면 무궁화 동산이라고 하여 몇군데 군식으로 심어놓는 것이 고작 이였다. 앞으로는묘목 생산에 있어서 정확한 품종의 고정 관념이 필요하고, 무궁화의 속성을 잘알고 재배방법과 관리방법을 개선해 나가고 국민 모두가 아름다운 우리꽃인 무궁화가 가로수로 조성된 꽃길을 걷고 즐길수 있도록 하므로서 애국심을 더욱 고취시켜야 겠다.

가로수용 무궁화 육성 요령
- 시험포지에서 5년생묘목을 이용, 강한 전정을 실시하여 지하고를 1m, 1.5m, 2m로 유도
- 근원경 생장은 지하고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였으며, 지하고 1m와 1.5m의 근원경 생장이 우수하여 교목형 무궁화는 지하고를 1m, 1.5m로 하는 것이 최적
- 시비효과는 지하고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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