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프린트하기
국립산림치유원 영-힐러 1기 ''너희들은 포이됐다'' 활동 수기
  • 작성일2019-09-03
  • 작성자 정**
  • 조회1141
국립산림치유원 대학생자원봉사단 영힐러 1기 “너희들은 포이됐다!”

정민애(영힐러 1기 단장)

국립산림치유원에서 2주동안 또래 대학생들과 함께 동거동락하며 행복한 여름방학을 보냈습니다. 함께 봉사했던 우리 너포이 단원들도 보고싶고 그때 멘토링했던 아이들도 보고싶습니다. 개강을 한 저는 “영힐러앓이”처럼 그때 찍었던 사진과 일기장을 들춰보곤 합니다.
영힐러 활동으로 숲속에서의 치유프로그램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들을 직접 체험하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멘토링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치유원에 들어오기 전, 숙소에 TV와 와이파이 없이 생활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할 것 같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숙소에서 지내는 2주동안 핸드폰으로 영상을 볼 생각을 못할 정도로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가볍게 산책을 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단원들과 이야기할 시간이 많아져서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힐러를 통해서 얻은 큰 자산은 좋은 사람들입니다. 2주동안의 봉사단으로서 활동이 끝이 아니라 끈끈한 우정을 만들 수 있었기에 제 대학시절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건 저희들을 잘 이끌어 주시고 항상 챙겨주신 전은정 주임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대외활동에서 처음 맡아본 단장이라 많이 서툴고 어색했던 저였지만 옆에서 함께 이끌어주고 도와준 분위기메이커 부단장 민영언니, 대답도 잘하고 일도 잘하는 예스맨 종현오빠, 칼같은 시간지킴으로 마지막까지 지각비 걷어준 타임키퍼 주선이, 무거운 세탁물 세탁하느라 고생 많았던 명은이, 큰 구급상자 들고다니느라 고생한 태훈오빠. 아이디어 공모전 준비 끝까지 열심히 해준 지애랑 채은이, 고등부 멘토링 깔끔하게 진행해준 재주꾼 연재언니, 어린 아이들 맡아서 고생 많았던 막내 원영이, 결과보고서 추합하고 정리하는데 고생 많았던 채린이, 지수, 정선이, 많은 활동 와중에도 밤샘으로 영상만드느라 고생한 하연이, 소은이, 그리고 뒤에서 어미새같이 챙겨준 상인오빠까지!!! 모두들에게도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각자의 역할에 열심히! 책임감있게 수행해준 모든 팀원들에게도 고생 많았고 고맙습니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임해줘서 반짝반짝 빛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힐러 활동은 저에게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준 산들바람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영힐러 단원들과 함께 흘렸던 땀과 노력들을 생각하며 저의 남은 대학생활도 열심히 달려보려고 합니다. 맑고 공기 좋은 숲속에서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고 이를 통해 힐링을 받는 대학생자원봉사단 영힐러가 계속해서 이어져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너희들은 (하나 둘)포이됐다!!!! 모두 힐링하세요!
첨부파일
 

COPYRIGHTⒸ 산림청 SINCE1967.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