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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떠나요(MBC 경제매거진M)
  • 작성일2009-06-05
  • 작성자대변인실 / 관리자
  • 조회11665

숲으로 떠나요(MBC 경제매거진M)
초여름의 푸르른 신록이 유혹하는 아름다운 계절 5월! 삭막한 도시를 떠나 싱그러 운 숲속을 거닐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시름도 잊게 되는데. 과연 숲은 어떤 힘 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사망선고와 다름없었던 충격적인 간수치, 중증 알코 올 중독자였던 A씨가 건강해진 것은 다름 아닌 ‘숲’ 덕분?
‘숲’이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질병까지 고쳐준다?! 숲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집중 분석!

가족 과 함께하는 ‘숲’ 나들이, 어디로 가면 좋을까? 스트레스 치료로 인기인 강원도 청정 림부터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는 서울 근교의 자연 휴양림까지~ 생명의 힘이 넘치는 ‘숲’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매체 : MBC
프로그램 : 경제매거진M
방송일시 : 2009.05.30
영상시간 : 10분

녹음 우거진 숲에 들어서면은 모든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쾌한 기분이 들죠? 왜그럴까요? 자세히 들여다보면은 숲 속에는 자연이 인간에게 준 기막힌 선물이 들어 있습니다. 숲에서 나오는 오묘한 화학성분이 우리 몸 속에서 행복 호르몬을 유도해 낸다고 하는데요. 알고나면 더 신기해지는 숲의 치유효과 그리고 어디서 그런 숲체험을 할 수 있는지 우리들의 행복 충전소 숲으로 떠나 보겠습니다.

초록빛 싱그러운 숲은
복잡한 머릿속을 개운하게 해 주는 청량제!
“머리 아프고 짜증이 났는데 숲에서 걸으니까 안정되고 나도 모르게 심신이 단련되고”

질병도 고쳐준다!
“숲이 저를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살아있는 역할을 주는 것 같아요”

녹음이 짙어지는 오뉴월
바로, 지금이 숲을 찾을 적기라는데~,
“(식물)생장에너지가 높기 때문에 그런 에너지를 많이 흡수할 수 있어서
5,월에 산림욕하는 것이 좋고”

숨 쉬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을 좋게 하는 자연의 품~,
숲 속에 안겨보자~!

소나무 길을 걷는 중년의 무리,
이들을 이끌고 있는 이는 숲 해설가 이원식씨.

2년차 숲 해설가로 매일 산을 누비고 있다.
“나무 안아보면 편안하고 어떤 냄새가 나는지 밑에서 보면 나무가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

보기 좋게 그을린 얼굴의 이씨, 하루에도 몇 번씩
산길을 오르내릴 정도로 건강하지만,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중증 알코올중독자였다.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먹을 때 보면 백병 넘은 적도 있더라구요. 일주일, 열흘 동안 아무것도
안 먹고 술만 먹으면 사람이 손도 움직여요”

몸의 이상을 느끼고 찾은 병원에서 내린 진단~,
사망선고나 다름없었다.
“죽었다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간수치 검사를 했는데 정상인이면 40내외가 되는데 800을 넘어
900이 다 될 정도였으니까”

그 후 알코올중독치료소 소개로
숲 치유 캠프에 다니기 시작했고,
1년 만에 간 효소수치가 43으로 떨어졌다.
“우선 신체적인 부분이 좋아지셨죠(+T4/ 3910)숲의 모든 것이 자신을 바뀌게 했다는 얘기를
하시는데 그런 것들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숲을 찾으면서 건강을 회복한 이씨,
숲 속의 무엇이 생사의 기로에서 그를 구한 것일까?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가 내 뿜는 주요 물질은
피톤치드와 음이온, 산소.

이중에서도 피톤치드는 나무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것으로 인체의 면역성을 높인다.
“우리 몸에 유익한 기능을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병원균을 사멸시킨다든지 혈압을 떨어뜨린다든지
기분을 좋게 한다든지..”
햇살도 도시와 다르다.
나무가 유해한 자외선을 걸러내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 한다.

이렇게 몸에 좋은 물질이 많다보니
숲에서 주변 경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실제로 숲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환경에 따른 뇌파 변화를 관찰했다.

도심에서 30분간 간단한 운동을 한 후, 뇌파를 측정했다.
심리적 안정감을 나타내는 알파파는 12.6%
스트레스를 보여주는 베타파는 79.6%로 나타났다.

동일한 방법으로 숲에서 측정한 결과
안정감을 나타내는 알파파는 22.5%로 상승했고
스트레스를 보여주는 베타파는 55.4%로 떨어졌다.

스트레스 지수와 피로 지수를 종합한 건강지수는
도시 74, 숲은 82로 나타났다.
“도심에서는 스트레스 지수는 높고 건강지수가 낮을 걸로 나왔는데 숲에서는 스트레스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자율신경물질의 활성으로 인해 면역력이 증가하고 스트레스는 감소하고 건강지수는 높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숲길을 오르 내리는 동안 등산 효과까지 전해져
산림욕의 건강 효과는 더욱 커진다.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무릎과 허리 강화에 도움이 되는 등산 효과에 심리, 정신적 정화효과까지 복합적으로 얻을 수 있다”

건강 생각한 숲 나들이, 어디로 가면 좋을까?

강원도 횡성의 청태산 국립공원,
해발 1200m에 자리한 청정림으로 중, 장년층에게 인기다.

업무 스트레스나 알코올 의존, 우울증을 치유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
“옛날에 따 가지고 우산했어. 딱 어울리는 거 아냐?”/ “네 이게 도깨비 부채예요”

산림욕을 즐기며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완만하게 정비된 산책로.
체험객들이 무리 없이 적응하고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숲길을 낼 때는 경사면을 가장 먼저 유의했고 잣나무 같이 치유적 효과를 신체적이건 정서적이건 있는 곳으로 동선 계획들이 이뤄져 있습니다”

야간 숲체험과 목재 만들기, 야외 캠핑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해
놀이를 통해 질병 치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나무집에서 하루 묶으며 산림욕을 즐기는
비용은 5인 가족의 경우 7만원.
치유 프로그램은 별도 비용이 추가된다.

숲 속 통나무집 숙박, 서울 인근에서도 가능하다.

경기도 남양주의 축령산 자연휴양림,
가족 나들이뿐만 아니라 아이들 체험장으로도 인기다.

신발 속에 갇혀 있던 발을 해방시켜 흙길을 밟거나
눈 가리고 나무 찾기 놀이도 한다.
오감으로 숲을 느끼는 프로그램~,
“밟는 것도 느낄 수 있구요.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눈 뜬 것 보다 더 좋아요”

체험 프로그램은 전화 예약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오전, 오후 나눠 2번 할때 2시간 정도 걸립니다. 거기에 대한 비용은 없구요. 미리 전화만 주시면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통나무집 숙박료는 4인 가족 4만원.
이곳뿐만 아니라 전국 36곳 국립 자연휴양림에서
숲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시간이 많지 않다면, 도심에서도 숲을 만날 수 있다.

동대문의 홍릉수목원,
산림을 연구하기 위해 꾸며진 수목원이지만
주말에는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이곳의 특징은 국내 수목원 중
가장 많은 종류의 나무가 있다는 것.
나무 종류가 다양한 만큼 산림욕을 하기에 더 없이 좋다.
“우리나라에 자라고 있는 나무가 천 종류라고 알려져 있는데, 홍릉수목원에는 1200여종의 나무가 심겨져 있어요”
이곳 역시, 오전 오후 2차례
재미있는 숲 해설 시간이 있다.

산림욕을 할 때는 면 소재 옷을 입는 게 좋다.
공기가 잘 통해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은 오전 12시부터 2시 사이가 가장 좋다.
“생장에너지가 높기 때문에 5,6월에 산림욕하는 것이 좋고 하루 중에서는 12시 전후로 하는 것이 숲에서 많은 방향물질을 발산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산림욕하는 것이 적기라고 하겠습니다”

자연의 고귀한 선물,
숲 속 나무와 풀의 기운을 느껴보자.
숲 속에 건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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