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는 4년 짧게는 3년을 함께해온 아이들의 졸업을 앞두고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만한 이베트가 없을까하고 고민하던 중 칠곡숲체원의 숲체험행사를 알게되었다. 큰 기대없이 그냥 한번 지원해보는데 의미를 두었는데 선정되었다는 희소식에 모두들 얼마나 기뻐했던지 모른다.
상세하고 꼼꼼한 사전 OT부터 완벽한 부대시설.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모든 것이 기대로 부풀게 만들었다. 당일 도착 때 환한 미소로 맞이해 주시던 직원분들, 교사들보다 더 귀하게 아이들을 대해주시던 담당자님들 아직도 그날의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되살아납니다. 벌써 일주일이 다되어 가지만 아직도 아이들은 체험원에서의 즐거웠던 일들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다음 스케쥴이 바쁘신데도 단 하나의 프로그램이라도 더 진행하여 주시려고 애쓰시던 선생님들, 그 열정과 성의에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여러 곳을 다녀보았지만 이렇게 전 직원이 모두 친절하고 따뜻한 곳은 본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식당의 밥맛도 일품이었지요. 칠곡숲체원 다음에는 가족과도 함께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이런 훌륭한 시설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신 산림청 관계자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와 경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