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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KBS2)
  • 작성일2009-08-20
  • 작성자대변인실 / 관리자
  • 조회9190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KBS2)

산을 좋아하고 자연을 동경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꿈꾸는곳, 지리산은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을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는데요 그만큼 걷기좋은 코스들도 많습니다.
남원시 주천면과 음봉읍, 지리산자락의 아담한 마을들은 제가 특히 좋아하는 트래킹코스인데요 풍경이 아주 멋지죠.

"옥수수 까고게시네?"
"저 여기 오면서 옥수수 많이 봤거든요"
이 분은 얼마전 귀농하셨는데요 무엇보다 지리산의 자연에 반하셨다고 합니다.

"지리산 얘기 자랑하나만 딱 해주세요"

지리산은 천왕봉을 중심으로 노고단 반야봉등을 거느리며 거대한 산군을 이루는데요 그 깊은 골짜기마다 수려한 계곡들이 펼쳐집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선택한 트래킹코스는 한여름에 시원한 기운을 머금은곳 구룡계곡 입니다.
구룡계곡의 길이는 약 3km가 조금 넘는데요~ 구룡폭포에서부터 시원한 물길을 따라 1시간정도 편안하게 걸얼수 있는 코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계곡은 아니지만 그래서 숨겨진 절경이 더많은곳 그중에서도 가장멋진풍경은 바로이곳 비폭동 입니다.
고목과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물줄기 아주 운치있는 절경이죠.
비가 온 후라 그런지 수량도 많고 물소리도 아주 시원한데요. 도심의 불볕더위 찜통더위는 이곳에선 먼나라 얘기입니다.
전 지금까지 약 60여개의 나라를 여행했는데요 제 여행스타일은 그냥 이렇게 두발로 걷는겁니다.
특히 고생하는 제 발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사람도 자연이 되는곳, 지리산 트래킹이야 말로 자연을 가장 가깝게 느낄수 있는 방법입이다.
다음날 지리산의 거대한 풍을 향해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날씨가 좀 심상치않지만 뭐 어떤가요 여행의 매력이겠죠.

아이들은 방학을 맞이해서 백두대간을 걷는중인데요 거의 극기훈련분위기 입니다.
저도 학창시절부터 혼자 도보여행을 했었는데 아이들은 지금 무슨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요즘 아이들에게 산과 자연을 접할기회가 별로없는데요. 그래서 더 의미있는 트래킹이 아닐까요?

"어떤 취지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드셨어요?"
저도 길에서 자연을 보고 사람을 만나면서 세상을 배우고있는중인데요 아이들도 그것을 알까요?
당장이라도 포기하고싶은 이 길이 나중엔 가장 기억하고싶은 길이 될수도 있다는걸 말이죠.
정령치에서 출발한지 약 2시간만에 드디어 만복대에 도착했습니다.
"구름보다 높은거에요?"
"그래~ 지금 여기가 구름위야"

지리산은 자신의 품으로 말하는것 같습니다. 더 넓고 더 깊어지라고 말이죠.

"지리산이 세계도에 걸쳐있을만큼 면적이 방대하기때문에 한꺼번에 다본다는것은 무리겠지만 이번에 직접 맨발로 디디고 걸어보시니까 어떠세요?"
장용미 "맨발로 걸으면 왠지 자연의 숨소리를 직접느낄수있어서 더 의미가 깊은데요 이번에 이렇게 다녀오면서도 지리산은 특히 험하고 힘든산으로
사람들이 생각하잖아요 그렇지만 구룡계곡과 마을길 정령치에서 만복대까지 가는 코스들은 쉽고 편안하게 걸을수있는 길이니까 누구나가 가보실수 있을겁니다"
"네 맨발트래킹 여름이기에 더 마음껏 즐길수있는 특권이 아닐까 싶어요~ 장용미씨 잘봤습니다"

방송매체 : KBS2
프로그램 : 생방송 세상의 아침
방송일시 : 2009.08.14
영상시간 :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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