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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산사태 위험지도, 실질적 활용방안 시급
  • 작성일2011-08-04
  • 작성자대외협력과 / 지정훈
  • 조회16055

장마에 이은 계속된 집중 폭우, 기상이변 등으로 산사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사태 위험지역에 대한 '산사태위험지도'에 이어 '토석류 위험예측지도'가 제작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실제 활용하는 방안을 정비하는 게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삽시간에 13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강원도 춘천시 동면 천전리 산사태.

엄청난 토석류가 아파트를 덮치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컸던 서울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

두 곳 모두, 산사태 위험 1급 지역으로 파악됐던 곳입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최근 제작한 '토석류 위험예측지도'를 적용한 결과 각각 63%와 42%의 예측력을 보였고, 다른 곳에서는 최고 90%의 적중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김경하, 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장]
"주위구역과 경보구역으로 나누어서 경보구역에는 주민들에게 산사태가 발생했을 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0년대 산사태 피해면적은 연평균 713ha.

1980년대 231ha보다 3배 이상 급증하는 등 최근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산림재해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토석류 위험예측지도'는 지난 2006년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서비스에 들어간 '산사태 위험지 관리시스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산사태 위험지도인 셈입니다.

산사태위험지 관리시스템에 이어 '토석류 위험예측지도'가 제작됐지만 현장에서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걸림돌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전국토 서비스를 위해서는 앞으로 2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유기체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사실상 무용지물이기 때문입니다.

토석류 위험예측지도는 위험구역 주민의 피난 경계지점뿐만 아니라 사방댐 등 산사태 예방시설 설치 장소와 규모 결정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입니다.

[인터뷰:구길본, 산림청 산림과학원장]
"산사태가 발생한 지점에서 그 피해를 광범위하게 예측을 해서 그것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상이변과 산림재해가 대형화되고 있는 가운데 등장한 '토석류 위험예측지도'.

산림재해를 줄이기 위한 사방댐 건설 등 시설투자와 함께 지자체와 공조를 통한 현실적인 산사태 위험관리시스템 활용 방안을 정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니다.

방송일
20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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