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충북 음성군에 근무하는 공직자입니다.
10월 24일 오후 음성군 인근에 자작나무 10대 명품숲이라고 하여 후배들과 방문하였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 반한지라 큰 기대를 하고 가지는 않았지만, 감곡면 사곡리 사방댐 방향 입구에서 임도까지 잘 정비되어 있어 편하게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인제군 처럼 좀 더 가까이 산책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 있나 궁금하여 충주 국유림관리소에 전화를 하였고,
이것저것 자작나무 산림자원의 가치와 자원 이용 방안에 대해서 문의하였습니다.
처음 전화받으신 분은 잘 모르신다고 하여 알아보고 전화를 주신다고 하였으나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부재중 메모가 와 있었습니다.
이우리 주무관님은 제 여러가지 자잘한 문의에 대하여 친절히 대해주셨고
산림복지청 싸이트를 안내해 주시기도 하여 모르던 분야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성군 원통산 개발과 관련하여 빠른 개발을 원하면 일부 군유림이 있으니 음성군 산림 관계자와 협의한다면 원하는 사업을 하실 수 있지 않겠냐고 안내하였습니다.
산림녹지과에 알아보니 군유림이 있었고 원통산 등산을 잘 할 수 있도록 그 동안 군비를 투입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원통산 이름과 관련하여 개명한 이야기는 언론에서 접한 적이 있었구요)
현재 평생학습을 담당하고 있는 저는 주민분들이 주변의 이러한 부산물 들을 활용하여 목재체험도 하고 경이로운 산책 경험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자작나무의 버려지는 부산물 들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고 자잘한 의자나 티 테이블, 장식용 소품 등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음성군에는 금왕 백야목재체험관이 있어서 평생학습관에서 이론 등을 익히고 목재 체험은 그곳에서 하고 자작나무 숲을 산책하는
일련의 과정을 도입할 경우, 학습을 꺼려하는 남성 분들의 참여까지 이끌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러한 입장을 잘 헤아려 들어주며 안내를 친절히 해 준 이우리 주무관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음성군 원통산이 명품숲으로 거듭나고 침체된 감곡면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충주국유림관리소와 산림청 관계자분들의 각별할 협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