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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산불의 위험성 실험 집중취재
  • 작성일2011-04-07
  • 작성자산림방재연구과 / 지정훈
  • 조회13276

전국 곳곳 연이어 산불‥봄철이 가장 위험
 
 
◀ANC▶

고령뿐만 아니라 이 달 들어 부산과 충남 서산에서도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매년 4월, 유난히 대형 산불이 잦은데요.

봄 철 산불이 위험한 이유 김재영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VCR▶

뿌연 연기와 함께 치솟은 불길이
순식간에 보배산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불길은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바람이 산불을
얼마나 빠르게 옮기는 지
실험해 봤습니다.

마른 나뭇잎 위에 불을 붙이고,

머릿결이 날릴 정도인
초속 6m의 바람을 쏘이자
바람이 없을 때보다 최고 200배 정도
빠르게 번집니다.

◀INT▶ 김동현 박사/산림청 산림방재연구과
"우리나라는 봄철에 바람이 많고
쉽게 건조해져 산불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우리 봄날씨는
변화가 심한데다
바람도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산불이 바람을 타면 방화선도
소용이 없습니다.

1m 정도의 간격쯤은
불덩이가 공처럼 굴러 쉽게
건너편으로 옮아 붙습니다.

바싹 마른 낙엽더미는 작은 불씨를
대형 산불로 만듭니다.

특히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림의 낙엽들은
마른 장작처럼 불길을 키우고,
공기를 많이 품고 있어 꺼졌다가도
다시 살아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INT▶ 김동현 박사/산림청 산림방재연구과
"보시다시피 침엽수림이 활엽수보다
불을 오래 머금고 있기 때문에
바람만 불면 금방 되살아납니다."

가파르고 험준한 산세도
산불을 키웁니다.

비탈길에 불을 놓자
이른바 '데블마크'로 불리는
타원형의 하트모양 불길이
생깁니다.

불이 낙엽진 비탈길을 타고
정상으로 빠르게 번지는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산불 10건 가운데 6건은
봄철에 발생했고, 특히
수백억 원대의 재산 피해를 낸
대형 산불은 4월에 집중돼
왔습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방송일
201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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