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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5일 13:40분
남양주 백봉산 정상 100m 밑에서 산불이 났다.
친구 4명이 등산하러 갔다가 연기가 솟아 내려가니 산불이 번지고 있다. 불이야 소리치고~
119에 전화하라 하고, 사람들에게 불끕시다. 불끕시다~
마치 바람이 불지않아 낙엽이 타면서 불이 번진다.
가까이 가니 무섭다. 나무가지 꺽어 불을 끄기시작한다. 사람들이 모여 7~8명 모두가 열심히다.
다행히 불은 반경 50m정도로 잡협다.
헬기가 떳다. 남양주 헬기가 5~6회 정도 물을 뿌려 잔불도 잡고나니 시청 산림과 직원이 헐레벌떡 올라왔고 뒤이어 잔불처리할 직원들이 온단다.
직원이와서 인수인계하고 하산하렵니다.
북부지방 산림청에서 숲사랑지도원증을 발급받고 산에가면 담배피지맙시다. 버너사용 금지합시다. 등 이현종 회원과 항시 같이 활동했지만~
직접 산불까지 끄게 될줄은 미처 몰랐고 나름 사명감이 발동하였습니다.
산불발생 원인이 참 궁금스럽다. 거긴 사람의 등산길에서 좀 떨어진곳인데~
조금 늦었으면 큰 면적을 태우게 되었을텐데 신속히 대처했던것이 정말 다행스러웠다.
너무 열심히 불을 끈 이현종회원의 옷에 불통이 튀어 새로 사입고간 윗옷에 구멍이 생겼다. 그래도 모처럼 장한일을 한것에 스스로 만족하며 서로를 수고했다 칭찬하며 같이 불을 끄신분들께도 고맙다 서로 수고했다고들 한다. 너무 보기 좋았다.
우리나라 금수강산을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