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클린산행
불교유적 순례길 금오산(金烏山, 977m)
소백산맥이 속리산을 지나 추풍령을 넘어 황악산과 민주주산을 만들었는데
금오산은 그 사이에 끼여 1970년 6월 1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금오산은 산세가 가파르며 기암절벽과 나무숲이 우거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전설에 의하면 당나라 국사가 이곳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어느 날 저녁 갑자기 황금색 까마귀가 날아와서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여 따라 갔는데
까마귀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려 “금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높은 절벽위의 도선굴은
임란 때 피난처로 사용되기도 하고
신라의 도선국사가 도를 닦았다고도 한다.
정상 밑 암봉 사이 반석 위에 세워진 약사암은
신라 눌지왕 때 창건되었으며
보물 409호 마애보살입상이 있다.
불교문화유적인 채미정, 금오산성, 약사암 등 역사유적이 많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