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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국유림관리소 근덕지소에 근무하는 손영수 주무관님을 칭찬합니다.
  • 작성일2021-03-15
  • 작성자 이**
  • 조회839
저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1347번지 자양박골에 살고 있는 이태균이라고 합니다.
산속에 살다 보니 태풍이나 폭설과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큰 고통을 겪게 되는데요,
이번에 강원도 일대에 내린 폭설로 인해 또 한번 큰 어려움을 겪었고 도움을 받았기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난 3월 첫째주에 50cm 이상의 눈이 제가 사는 산속에도 내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눈속에 갇혀 마을로 내려가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거라 예측하고, 눈을 피해서 일주일 동안 도시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따뜻해져서 눈이 녹았을 거라 생각하고, 3월 8일 아침에 산속 집으로 가기 위해서 천천히 자동차를 몰고 올라가는데, 산 입구를 지나자 커다란 소나무들이 폭설로 인해 임도 위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소나무 한 그루 정도면, 제가 집까지 걸어가서 엔진 톱을 가져와 자르고 치우겠는데, 커다란 소나무 10 그루가 임도길을 막고 있어서 도저히 자동차로 집까지 올라갈 수가 없기에 삼척국유림관리소 근덕지소에 계신 손영수 주무관님한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상황 설명을 하면서 쓰러진 소나무와 눈을 치워달라고 요쳥을 하니까 현재 모든 포크레인이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 현장에 나가 있어서 지금 당장 도와드릴 수 없고, 다음날 오전에 소나무와 눈을 치워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동차를 임도길 옆에 세워 놓고, 눈이 무릎까지 푹푹 들어가는 눈길을 걸어서 산속 집으로 왔었는데, 다음날 손영수 주무관님이 약속을 지켰습니다.

아침 일찍 삼척국유림관리소에서 포크레인과 함께 8명의 직원들이 와서 쓰러진 소나무들과 눈이 많이 쌓인 임도길을 치워주었습니다. 수고해주신 포크레인 기사와 직원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지만, 다시 한번 그때의 당황스럽고 어떻게 할 수 없는 암담한 상황에서 사람과 자동차가 다닐 수 있도록 눈과 소나무를 말끔하게 치워주신 고마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신속하게 일을 처리해주신 손영수 주무관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항상 저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어려운 상황에도 최선을 다해 도와주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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