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이지만,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매우 어렵다. 때에 따라서는 생물과 그 활동을 통틀어 생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금까지 내려진 생명에 관한 정의를 몇 가지 살펴보면, 생물학의 발달과 더불어 생물의 특성으로 열거되어 온 것은 유기물질을 바탕으로 구성된 생체유기물질(生體有機物質)의 생산, 하나의 세포로부터 시작되는 성장 ·구성 ·조절성 ·자극반응성 ·물질대사 ·증식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들 중 한 가지 또는 몇 가지를 가지고 생명을 정의해 보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자연계에 존재하는 무생물에서도 앞에 든 것과 유사한 현상이 발견된다든지 이러한 생물의 특성을 기계적인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생명을 엄밀히 정의하기는 지극히 곤란하였다. 그렇지만 상당히 널리 보급된 정의가 없는 것도 아니다.
F.엥겔스에 의한 “생명이란 단백질의 존재양식이다.”라는 정의가 그것인데, 이 정의는 물질대사를 생명현상의 기본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이 정의는 생물체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물질대사는 효소라는 단백질이 주체가 되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물질대사에 대해 주목한 것은 생물체가 끊임없이 물질의 출입과 변화, 그리고 이에 수반되는 에너지의 전환 및 출입을 경험하면서 일정한 평형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한 것과도 연관이 있는 일이다. 생체론(生體論)에서는 이러한 동적평형(動的平衡)과 위의 계층구조(階層構造)를 생명현상의 두 가지 특징으로 들고 있다. 그런데 동적평형이 뜻하는 것은 생명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붕괴(崩壞), 즉 죽음이 존재한다는 사실인데, 생(生)과 사(死)는 표리일체의 관계에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생물이 살아있는 도안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와 닮은 자손을 남기는 것으로 생물은 생식을 통하여 자기 종족을 유지하며, 그 방법으로는 무성생식과 유성생식이 있다.
무성생식의 종류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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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법 | 박테리아나 아메바와 같은 단세포 생물은 어느 정도 자라면 2개의 새로운 개체로 분열하는 방식으로 단세포 생물이 단순하게 세포분열로 개체수를 늘여가는 생식 방법 |
출아법 | 히드라, 말미잘, 산호, 효모 등과 같은 생물은 몸의 일부가 혹처럼 돌출하여 어느 정도 자라면 떨어져서 새로운 개체가 되는 생식 방법 |
포자법 | 곰팡이, 버섯 등은 꽃이 피지 않는 식물로서 포자를 만들어 새로운 개체로 번식하는 생식 방법 |
영양생식 | 꽃이 피는 식물은 생식기관인 꽃에서 씨를 만들어 번식하지만, 영양기관인 잎, 줄기, 뿌리만으로도 번식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이 식물의 영양기관의 일부가 모체에서 분리되어 새로운 개체로 자라는 번식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