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가치와 도덕적 지위

기본자료

• 인간중심주의 : 도구적 가치
  • 자연이 인간의 욕망이나 필요를 충족해 주기 때문에 부여하는 가치로서 예를 들어 나무는 홍수를 막아주고 공기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소중하다는 관점
  • 인간의 필요나 욕망이 달라지면 가치는 변할 수 있음
  • 자연물의 새로운 특성이나 용도를 발견하게 되면 이전에는 별로 가치가 없던 것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경우도 있음
    • 예를 들어 은행잎에서 새로운 의약품의 원료를 발견하고 나서 은행나무를 더 소중하게 여김
  • 사람들은 자연이 주는 여러 가지 쓸모를 알게 되면 없어지거나 줄어들지 않도록 잘 보호하고 아끼게 됨
• 생태중심주의 : 목적적 가치
  • 인간에게 어떤 쓸모가 있는지와는 무관하게 부여하는 가치로서 예를 들어 나무는 하나의 생명체로서 우리에게 특별한 쓸모가 없더라도 그 자체로서 소중하다는 관점
  • 천부인권 사상에 따라 인간이 피부색, 성별, 연령, 종교 등에 상관없이 인간으로서 침해할 수 없는 고유한 권리를 갖고 있다는 생각과 유사함
  • 나무나 숲을 인간과 마찬가지로 존중하고 권리를 인정한 사례가 있음
    • 현재 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의 석평마을에 있는 '석송령' 이라는 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94호로서 키는 약 10미터 정도이고 6백살 정도임
    • 석송령은 6,600 평방 미터 규모의 땅을 소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토지대장의 주민등록번호 및 성명 란에 "3750-00248 석송령"이라 적혀 있고, 재산세와 방위세를 납부하고 있음
  • 사람들은 자연을 인간과 마찬가지로 소중한 존재로 생각하고 함부로 훼손하거나 나쁜 영향을 주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됨 (외국에서는 숲 전체를 하나의 생명체로 생각하여 무분별한 개발 행위로 인해 숲이 파괴되지 않도록 공사를 중지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음)

교과서 반영 제안

보조자료와 사진

유의사항

• 현재는 도구적 가치와 목적적 가치가 충돌하면서도 공존하고 있으며 우리가 자연에 대해서 가져야 할 서로 보완적인 관점임을 강조한다.
• 각 국가나 민족의 문화적 전통 속에는 자연을 목적적 가치를 가진 존재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전통이 있음을 확인한다.
•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점점 더 인간 이외의 생명체에 대해 목적적 가치와 도덕적 지위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지적한다.
• 실제로 자신이 자연에 대해 부여하고 있는 가치를 평가하고 반성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갈등을 경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