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적푸리로 9 에 자리 잡은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성남시와 서울시 경계부의 인릉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17만평의 면적에 1,795(목본 748종, 초본 1,047종)의 자생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근교에 보기 드문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식물원으로 숲 전시관을 비롯하여 에코센터, 곤충생태관, 전통정원, 습지생태원, 수련원, 약초원, 나무관찰원, 교재식물원, 철쭉원, 작약원, 붓꽃원, 멸종위기원 등의 주제원으로 약 3만평이 조성되어 자연관찰 학습장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및 성인들의 휴식공간으로써 어린이 대상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새벽 풀잎에 맺힌 이슬모양의 에코센터에는 흰자귀나무 등의 중부지방에서는 보기 힘든 남부지방식물이 전시되어 있고 곤충생태관에는 나비,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사라져 가는 곤충을 사육하여 이들의 생태를 관찰,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식물원에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 어린이정원(나비정원, 잠자리정원, 달팽이정원, 미로원)을 조성하여 어린이의 학습장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새벽 풀잎에 맺힌 이슬모양의 에코센터에는 동백나무 등의 남부수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교육의 효과를 더해 주고 있다. 2013년 10월에 준공한 숲 전시관의 중앙광장과 옥상정원에는 계절별로 갖가지의 초본식물을 볼 수 있으며, 사진전시를 할 수 있는 전시실과 영상시설을 갖춘 시청각실이 준비되어 있다.
신구대학교식물원은 신구대학교 재학생들의 실습교육과 휴식공간 제공, 일반인들의 관람거리 제공, 멸종위기식물 관리, 수목원전문가과정 운영, 산림유전자원 관리,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조경가든대학과 시민정원사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조경가든대학 졸업생들의 주축으로 한 식물원 자원봉사는 식물원내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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