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수종과 극상수종 - 식물사회의 발달

기본자료

• 선구수종의 등장
  • 선구수종이란 천이의 초기에 나지(裸地) 에 처음으로 침입해서 토착하는 수종을 말함
    • 붉나무, 가죽나무, 오리나무, 보리수, 자작나무 등
  • 선구수종에 해당하는 나무들은 처음 숲이 만들어질 때 큰 활약을 주는 주인공들임
    • 숲의 초창기에 선구수종은 풍부한 빛을 토대로 왕성하게 성장하며 이로 인해 생긴 유기물들은 숲의 물질량을 증가시켜 숲의 잠재력을 키움
    • 선구수종은 빠른 생장속도, 많은 양의 낙엽 생산, 그리고 부드러운 육질의 몸체, 장차 숲의점령자들에게 제공되는 제물이라 할 수 있음
  • 나무들이라고 해서 모두가 똑같은 시기에 잎을 틔우는 것은 아니며, 나무들 간에도 엄격한 서열이 존재함
    (산벚나무와 팥배나무는 태생적으로 빛을 좋아해 일찍 잎을 틔움)
• 후기수종의 성장
  • 선구수종들이 숲의 기초를 다지면 여기저기 동물들이 모여들고 나무열매들도 운반됨
    • 신갈나무나 졸참나무 같은 나무들의 종자도 운반되고 서어나무나 단풍나무의 씨앗도 날아 옴
    • 비교적 늦게 숲으로 들어온 천이후기수종은 어두운 숲이나 덤블 속에서도 잘 성장함
  • 약 50년 정도 경과하면 개척자 수종(선구수종)은 쇠퇴하기 시작하고 상대적으로 약한 빛에도 강한 천이후기종들이 숲을 장악하게 됨
• 후기수종의 특징
  • 천이후기수종들은 빛에 대해 신속히 반응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선구수종에 비해 초기 생장속도는 느리지만 개척자 수종이 축적한 물질들을 토대로 줄기와 뿌리에 충분한 양의 물질을 저장하면서 여유있게 성장함
  • 전체적인 생장속도도 완만하지만 매년 봄에 잎을 틔우는 데도 여유가 있어 숲에서 가장 느긋하게 잎을 피움

<자료 출처 : 차윤정(2004). 숲의 생활사, 웅진 지식하우스>

교과서 반영 제안

보조자료와 사진

유의사항

• 선구수종과 선구식물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