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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최근소식 Webzine 7 | 2010
Korea National Arboretum
국립수목원 새소식
실내 식물관리 및 원예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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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010년 5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4시간 과정으로 구성된 “실내 식물관리 및 원예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원예교실 프로그램은 2008년~2009년에 이어 3회째이며, 국립수목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의 축적된 열대 ․ 아열대식물 관리 및 전시기법이 일반시민에게 이론과 실습을 통하여 전달되었다.
프로그램의 구성은 다양한 실내식물 종류 및 관리요령, 열대 전시식물 및 식물생육 환경 해설(이론), 열대식물을 활용한 미니 가드닝, 절화를 이용한 꽃꽂이(실습)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국립수목원 열대식물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특히, 일반가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열대 고무나무, 야자류 및 선인장 등 다육식물에 대한 생육특징, 관리 및 증식방법에 중점을 두어 진행되었다.
하루 중 많게는 85% 이상을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도시인들의 일상을 감안할 때, 실내식물은 환경미화, 관상용과 같이 미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공기정화 등 기능적인 효과를 제공하며, 일반 가정과 사무실, 병원은 물론 지하철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참가자들은 주요 실내식물에 대한 정확한 관리요령과 실내 가드닝 기법을 습득함으로써 식물 기르는 재미와 건강한 실내 환경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BioBlitz Korea 2010개최
BioBlitz Korea 2010개최 이미지1
국립수목원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와 공동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BioBlitz Korea 2010 행사“를 경상북도 봉화 춘양면 서벽리에서 2010년 5월 29일 14:00시부터 30일 14:00까지 생물분야 전문가 약 30명과 일반인 참가자 약 14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 한겨레신문, 한국유네스코가 후원하였다.
이날 교육프로그램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금강송숲 탐방, 나무이름알기, 초본이름알기, 곤충이름알기, 나무로 만들기, 훌라후프 BioBlitz,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 생물다양성 관찰과 기록 등이 진행되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대화의 시간이 있었으며 ‘식물과 나’에 이유미 박사, ‘나방과 나’ 변봉규 박사, ‘개미와 나’에 조류의 연구에 정옥식 박사가 함께하여 각 연구자들의 연구 경험담과 연구자의 자세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또한 일반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24시간동안 관찰된 생물은 관속식물 397분류군, 곤충 398분류군, 균류 31분류군, 기타절지동물 30분류군, 담수어류 5분류군, 양서류 8분류군, 조류 39분류군, 지의류 20분류군, 파충류 3분류군, 포유류 6분류군으로 총 93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 이미지1
6월 2일 개최된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보호지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중 하나로,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이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키기 위해 선정한다.
광릉숲은 설악산, 제주도, 신안·다도해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선정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특히 수도권 주변지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된 ‘광릉숲과 그 주변지역’의 총 면적은 24,465ha로, 소리봉과 죽엽산을 중심으로 한 천연활엽수 극상림 지역인 핵심지역 755ha, 인공림 지역으로 생물다양성의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이며 산림생물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완충지대 1,657ha, 그리고 주거지, 경작지 등으로 구성되어 지속 가능한 개발 등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전이지역 22,053ha이 포함된다.
540여 년간 자연림으로 잘 보존되어온 광릉숲과 그 주변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에 참여해 유네스코가 인증한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광릉숲의 국제적 위상이 증진되고, 광릉숲 지역의 효과적 보전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생물자원 관리기술 도입과 정보 교환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광릉 등과 연계한 문화·생태 관광의 활성화, 지역 농·축산물의 브랜드화 등을 통한 수익창출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이로 만든 우리꽃 야생화 특별전시회
종이로 만든 우리꽃 야생화 특별전시회 이미지1
국립수목원은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및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종이로 만든 식물을 테마로 한 ‘우리꽃 야생화전’을 개최했다.
숲속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자연에서 얻은 소재를 이용하여 고유의 색으로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6월 16일부터 7월 10일까지 개최되었다.
우리의 삶과 늘 함께하는 산림은 자연생태계의 변화에 따른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다양한 예술적 접목을 추구하는 공예작가들에게는 자연속에 잠재되어 있는 내적 체험의 장소이며 새로운 자연문화를 형성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라져가는 우리 꽃 야생화전을 주제로 멸종되어 가는 우리 식물을 섬세하고 생기있게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우리 꽃과의 만남으로 환경과 식물보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하였다.
전시작품으로는 복수초, 금강초롱, 분홍바늘꽃 등 다양한 꽃의 아름다움을 크리스탈지라는 특수한 종이를 활용해 세밀한 표현으로 우리꽃 야생화를 만들어 도자기 및 화분 등에 연출한 작품 50점이 전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