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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보전총회 Nature+ 2012 World Conservation Congress
세계자연보전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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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의 섬 제주에서 지구촌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IUCN이 주최하고,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총회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자연의 회복력' 이라는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흘 간 진행되었다. 이번 총회에는 153개 국가에서 10,0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600 여개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이명박 대통령, 유영숙 환경부장관 등 국내인사와 야쇽코슬라 IUCN 총재, 바라트 제그디어 가이아나 전 대통령 등의 해외인사가 참여하였다.
이번 총회는 개회식, 세계보전포럼, 세계리더스대화, 회원총회, 생태관광, 폐회식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세계 각국의 참여
자들과 학문 및 문화적 교류를 할 수 있었다.

세계자연보전총회  Naturet
총회기간 동안 우리 국립수목원에서는 산림자원보존과 이병천 연구관 등이 [GSPC(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2020 and Conservation Strategy of Arboretum and Botanical Garden] 이라는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BGCI 사무총장인 사라 올드필드, 전 츠쿠바 식물원 원장인 마사히로 가토, IUCN SSC 지역위원장인 김용식 교수 등 세계적인 식물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식물 보전 전략에 대해 토론하였다.
GSPC (세계식물보전전략) 워크숍
또한, 산림청은 전시 부스를 운영하여 산림청, 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의 활동을 동영상 상영 및 책자 전시 등으로 홍보하였다.
산림청 전시 부스
회원총회 동안에는 우리 국립수목원이 발의한 [Strengthening training and capacities for botanical gardens and arboreta staff for the Global Strategy of Plant Conservation (GSPC) 2020 in East Asia]라는 주제의 발의안이 상정되었으며, 정부기관회원 100%, 비정부기관회원 99.5%의 지지를 얻어 발의안이 통과되었다.
국립수목원 발의안 통과
세계자연보전총회 기간 동안 IUCN에서는 참가자들의 사회적 교류를 위하여 환영만찬, K-pop 콘서트, 세계문화공연, 생태투어 등의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마련하였다.
사회적 교류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
폐회식에서는 [자연보전 '실천'이 인류 미래 바꾼다]는 주제로 아쇽 코슬라 총재는 지속적인 환경보전 노력을 당부함과 동시에 열흘간의 총회 일정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번 총회의 슬로건인 Nature+가 내포하는 의미를 거듭 강조하였으며, 총회 기간 동안 전 세계의 정부기관과 NGO, 과학자, 기업 및 사회단체 등이 한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었다.
세계자연총회 페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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