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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우리식물 바로알기 경연대회
식물을 직접 만지고 느끼며.. 자생식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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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2012 우리식물 바로알기 경연대회는 전국 초등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책이나 영상 등 매체를 통해서만 접하던 식물을 직접 만지고 느끼고 배워가면서, 우리의 숲과 나무와 식물을 알리고 자생식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이다. 퀴즈 프로그램과 더불어 식물과 관련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통해 배움과 동시에 재미와 감동을 느끼며, 이젠 경연대회를 넘어선 축제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퀴즈프로그램 참가
총 30개 학교의 353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국립수목원이 주최하고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주관하여 진행되었으며, 퀴즈 프로그램과 각종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퀴즈프로그램으로는 개인전인 '우리식물이름퀴즈'와 단체전(3인1팀)인 '도전그린벨' 그리고 참가자와 학부모, 일반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우리식물OX퀴즈'가 열렸다. '우리식물이름퀴즈'는 실내와 야외 두 장소에서 진행되는데, 국가식물종정보시스템(nature.go.kr)에 등록되어 있는 식물 중 140개 식물을 사전에 출제범위로 선정하여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총 50문제가 출제되었다. 실내퀴즈는 PPT 슬라이드에 나오는 희귀·멸종위기식물, 식용식물의 사진과 특징을 보고 식물의 이름을 맞추는 방식이며, 야외퀴즈는 관목원에서 실제 식물과 나무의 겉모습이나 향을 맡아보고 해당 식물의 이름을 적어내는 방식이다. 두 답안 점수를 합산하여 성적우수자를 선발한다.
단체전인 '도전그린벨'은 학교 대표 3명이 1팀을 이루어 식물에 관한 간단한 문제가 주어지면 주관식 답안을 화이트보드에 적어내어 우열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이다.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한 가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우정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다. '우리식물 OX퀴즈'는 산림 및 식물에 대한 일반 상식으로 구성된 총 50문제를 출제하여 서바이벌 형식으로 사회자가 제시하는 문제의 OX를 맞추는 방식이다.
퀴즈프로그램 시상 및 부대행사
이번 퀴즈프로그램의 시상은 개인부분과 단체부분으로 나뉘어 성적우수자 및 참가자들에게 다양하게 수여되었다. '우리식물이름퀴즈'는 대상인 산림청장상, 국립수목원장상,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장상, 행운상이, '도전 그린벨'은 성적우수팀이 속한 학교에게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이 주어졌다. '우리식물 OX 퀴즈'는 3인에게 센스만점상과 함께 각종 상품들이 수여되었다.
자유로운 참여를 통해 참가자 스스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스냅사진 촬영', 인체무해한 물감으로 얼굴에 동식물의 그림을 그려 넣는 '식물페인팅', 색칠공부를 통한 멸종위기식물에 대한 교육의 기회가 되는 '상상나래 녹색나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염료식물쪽을 이용한 손수건 '천연염색 체험학습'과 세밀화를 그려넣어 만드는 '세밀화 엽서 그리기', 그리고 다양한 '산림체험 강좌'가 열렸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2012 우리식물 바로알기 경연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우리 땅에 서 자라고 있는 자생식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식물보존과 활용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앞으로도 연속성을 갖고 꾸준히 개최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연 및 식물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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