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국립수목원 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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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최근소식
국립수목원에서 전해드리는 최근 소식

못다핀 한란, 꽃대에 굴 파는 굴파리가 주범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국립수목원 희귀식물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희귀란인 한란의 생태동영상 촬영 중 한란의 꽃대가 꺾여 꽃을 피우지 못하는 현상을 발견하고 국립수목원 문화재청, 서귀포시 전문가 공동으로 원인 조사에 나섰다. 이 현상은 몇 년 전부터 일부 한란에 나타났으나, 그 원인에 대해 자세히 조사된 적은 없었다. 조사결과 한란의 꽃대가 꺾이는 것은 난(蘭) 종류의 꽃대에 굴을 파고 서식하는 굴파리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확인된 한란 가해 곤충은 우리나라 학계에서 보고된 적 없는 굴파리 일종으로 Japanagromyza tokunagai (Sasakawa) (한란꽃대굴파리(가칭))임이 국립수목원 임종수 인턴연구원과 일본의 Sasakawa 박사에 의해 밝혀졌다.
현재까지 이 굴파리에 의한 천연기념물 한란의 피해를 막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어, 우선 굴파리가 한란 꽃대를 가해하지 못하도록 한란 주위에 망을 치는 방법이 가장 유효할 것으로 제시되었다. 이는 굴파리의 생태특성상, 일단 식물체 안으로 파고 들어간 경우 약품을 이용한 화학적 방제가 불가하고, 화학적 방제는 해충뿐 아니라 해충의 천적곤충 역시 피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산란을 막는 방법이 제시된 것이다.
못다핀 한란, 꽃대에 굴 파는 굴파리가 주범  이미지 1 못다핀 한란, 꽃대에 굴 파는 굴파리가 주범  이미지 2 못다핀 한란, 꽃대에 굴 파는 굴파리가 주범  이미지 3 못다핀 한란, 꽃대에 굴 파는 굴파리가 주범  이미지 4

WCC(세계자연보전총회) 참가 및 GSPC(세계식물보전전략) 워크숍 개최

국립수목원은 9월6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참석하였다. 세계자연보전총회(WCC)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4년마다 개최하는 환경회의로, 전세계의 정부기관, NGO, 환경전문가들이 참가하여 환경보전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이다. 국립수목원장 및 국립수목원 연구자들은 이번 총회에 참석하여 세계 각국의 생물다양성 및 보전현황 등 다양한 환경 이슈들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또한 국립수목원은 세계식물보전전략(GSPC) 2020수행에 있어 동아시아 지역 역량강화를 위한 의제 발의 및 관련워크숍을 개최하였다. 9월6일(토) 5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수목원과 식물원의 GSPC 2020과 보전전략」라는 주제로 동아시아 지역의 수목원 식물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 일본의 사례 발표및 범지구적인 협력에 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일본의 식물보전에 관해서는 일본 츠쿠바식물원의 Masahiro Kato박사가 발표를 했으며, 두 번째 발표는 세계식물원보전협회 (Botanic Gardens Conservation International : BGCI)의 사무총장인 Sara Oldfield가 GSPC2020 의 지역적, 세계적 협력에 관하여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GSPC2020 달성을 위한 한국의 수목원, 식물원의 역할에 대하여 영남대학교 김용식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생물다양성 보존 및 보전활동에 있어서 수목원 및 식물원의 역할을 증대하고, 이를 위하여 동아시아 지역 세계식물보전전략 수행을 위한 식물원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WCC(세계자연보전총회) 참가 및 GSPC(세계식물보전전략) 워크숍 개최  이미지 1 WCC(세계자연보전총회) 참가 및 GSPC(세계식물보전전략) 워크숍 개최 이미지 2 WCC(세계자연보전총회) 참가 및 GSPC(세계식물보전전략) 워크숍 개최 이미지 3 WCC(세계자연보전총회) 참가 및 GSPC(세계식물보전전략) 워크숍 개최 이미지 4

콜로퀴엄 & 광릉숲 아카데미 & 특별세미나 개최

<제 2회 국립수목원 콜로퀴엄 및 제 7회 광릉숲 아카데미 개최>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9월 11일 시청각실에서 제 2회 국립수목원 콜로퀴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콜로퀴엄에는 '전시원 조성 및 관리 중장기계획'을 주제로 전시교육과 신창호 연구관의 발표와 함께 전 직원들이 국립수목원의 전시원 조성 및 관리에 관하여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토론시간이 마련되었다.
또한 9월 14일 회의실에서는 "GSPC(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 2020 이행을 위한 BGCI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제 7회 광릉숲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이번에 초청된 연사는 BGCI 사무총장 Sara Oldfield로 최근 세계식물보전전략(GSPC)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하고 있다. BGCI는 1987년에 창설된 세계최대의 식물원수목원 네트워크 기구이다.
<외국인연구자 특별세미나 개최>
국립수목원은 'Tree seed conservation(수목종자저장)'을 주제로 외국인연구자 특별세미나를 9월 21일에 개최하였다. 이번 특별세미나의 강연자는 Dr. Hugh W. Prichard로 ISTA 종자저장위원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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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우리식물 바로알기 경연대회 개최

국립수목원은 전국 초등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2012 우리식물 바로알기 경연대회'를 9월 22일 개최하였다. 올해 6번째를 맞이하는 이번행사는 미래의 수목원 문화를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에게 책이나 영상 등 매체를 통해서만 접하던 식물을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배워가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의 숲과 나무, 식물을 알리고 자생식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행사는 지역별 예선을 치르고 올라온 초등학생들의 본선무대로 이루어졌는데, 개인부문은 우리식물이름퀴즈와 우리식물OX, 단체부분은 도전그린벨 등의 경연대회가 진행되었다. 또한 스냅사진촬영, 식물페이스페인팅, 산림문화체험강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었다. 시상은 개인부문에는 산림청장상, 국립수목원장상,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장상을, 단체부문에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우리식물OX 우승자에게는 센스만점상과 함께 상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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