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9월6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참석하였다. 세계자연보전총회(WCC)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4년마다 개최하는 환경회의로, 전세계의 정부기관, NGO, 환경전문가들이 참가하여 환경보전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이다. 국립수목원장 및 국립수목원 연구자들은 이번 총회에 참석하여 세계 각국의 생물다양성 및 보전현황 등 다양한 환경 이슈들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또한 국립수목원은 세계식물보전전략(GSPC) 2020수행에 있어 동아시아 지역 역량강화를 위한 의제 발의 및 관련워크숍을 개최하였다. 9월6일(토) 5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수목원과 식물원의 GSPC 2020과 보전전략」라는 주제로 동아시아 지역의 수목원 식물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 일본의 사례 발표및 범지구적인 협력에 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일본의 식물보전에 관해서는 일본 츠쿠바식물원의 Masahiro Kato박사가 발표를 했으며, 두 번째 발표는 세계식물원보전협회 (Botanic Gardens Conservation International : BGCI)의 사무총장인 Sara Oldfield가 GSPC2020
의 지역적, 세계적 협력에 관하여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GSPC2020 달성을 위한 한국의 수목원, 식물원의 역할에 대하여 영남대학교 김용식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생물다양성 보존 및 보전활동에 있어서 수목원 및 식물원의 역할을 증대하고, 이를 위하여 동아시아 지역 세계식물보전전략 수행을 위한 식물원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의견이 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