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嶽山, 이 세상의 모든 人들”

2015년 국립산악박물관 기획전시 “설악의 세계-1”

 국립산악박물관  기획전시 "설악의 세계"를 통해서 설악산의 다양한 예술적 영감을 가지고 작가들의 작품에서 표현된 설악산을 주제로 설악산의 또 다른 시각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사진 전시를 마련하였다.
 
 그 첫 번째 전시로 임채욱 작가의 사진전 “雪嶽山, 이 세상의 모든 人들” 은 작품에서 느낄 수 있듯이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임채욱 작가가 한국 산 특유의 깊고 은은한 맛을 잘 살려 냈다는 평을 들을 만큼 동양화 같은 사진, 즉 동양화를 그리듯 화선지 위에 먹으로 붓질을 하듯이 흑백으로 찍은 산과 물을 한지 위에 프린트를 하는 사진작가로서 이번 전시를 통해서 작가가 표현한 설악산의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 줄 것이다.

 그 동안 작가는 설악산, 덕유산, 지리산, 북한산, 인왕산 등 한국의 명산들을 조선후기 거장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를 되살린 듯한 한국산의 특징을 한지위에 프린팅하는 사진작업을 통해서 현대의 매체와 더불어 산수화의 현대성을 추구하는 작업을 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번 국립산악박물관 기획전시에서는 임채욱 사진작가가 ‘한지부조사진’이라는 한지사진에 조소적인 특징을 가미하여 설악산의 육담폭포와 토왕골, 울산바위를 한지에 프린팅한 사진으로 작가가 직접 접고 주무르고 구겨서 만든 새로운 3D 기법으로 탄생된 사진작품들도 함께 감상 할 수 있을 것이다.
 
- 전시기간 :  2015. 3. 10 ~ 4. 26

-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관 )

- 전시장소 : 국립산악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