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립산악박물관, 2016년도 ‘산악 토크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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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악박물관, 2016년도 ‘산악 토크콘서트’ 성료
김재수 대장 ‘준비하고 기다리는 자에게 기회는 온다’는 메시지 40명에게 전달
국립산악박물관(관장 박종민)에서는 산악 관련 명사에게 산악역사 및 문화에 관해 듣는 특강 프로그램인 ‘산악 토크콘서트’를 6월 18일(토) 오후2시 국립산악박물관 내 영상실에서 개최했다.
2016년도 첫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엔 히말라야 8,000m 14개 봉우리를 세계 최단시간(4년 4개월)에 등정한 김재수 대장이 ‘고산등반 이야기’란 주제로 히말라야 등반에 관해 관객들과 이야길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강연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1부는 김재수 대장의 고산 등반 이야기로 히말라야 개요, 고산의 기상과 환경, 고산 적응과 위험 요소 등을 본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현장감 있게 전달했다. 2부에선 김 대장의 등산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로, 등산에 입문하게 된 계기부터 꿈을 꾸며 14개 봉우리에 등정하게 되기까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었다. 3부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1990년부터 50여 차례가 넘는 고산등반을 바탕으로 산악인으로서 살아온 삶과 그가 겪었던 여러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김재수 대장은 강연을 통해 “산을 오르는 과정처럼 각자의 삶에서 정한 목표에 대해 스스로에게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준비하다보면 기회는 운명처럼 다가온다”며 “산을 통해 시련과 좌절을 겪었지만 극복하는 과정에서 위대한 승리는 살아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산악토크 콘서트엔 설악산악연맹 유현재 회장을 비롯한 지역 산악인들과 2016년 대한산악협회에서 파견하는 한국청소년오지탐사대 대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김 대장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박종민 관장은 “건강한 산행문화 향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산악 토크콘서트를 통해 우리 산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산악문화 대중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산악박물관에서는 오는 10월에도 ‘산악 토크콘서트’를 서울권에서 개최해, 산악문화와 역사에 대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산악박물관(033-638-4453)이나 홈페이지 참조.
(사진01) 국립산악박물관이 6월 18일(토) 오후 2시에 명사특강 ‘산악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산악인 김재수 대장의 히말라야 등반과 산행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사진02) 이번 강연엔 지역 산악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은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원들과의 단체사진
(사진03) 강연을 하고 있는 김재수 대장 겸 (사)대한산악협회 경남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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