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 ‘2016년도 원로산악인 초청 행사’ 개최
원로산악인 30여명 참석, 박물관 관람 후 발전방안 논의

국립산악박물관(관장 박종민)은 6월 17일(금) ‘2016년도 원로산악인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악동지회와 한국산악회 회원 중 원로산악인 30여명을 초청, 박물관 투어와 간담회로 진행됐다.

행사는 1층 영상실에서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남선우 이사장과 박종민 관장, 한국산악회 정기범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물관 홍보영상 관람과 간담회로 이어졌다. 간담회를 마친 일행들은 박물관 4층 옥상정원부터 3층 상설전시관, 2층 체험실 등 박물관의 다양한 시설들을 둘러보며 박물관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 나눴다. 또한 산악 유물에 대한 기증문화 확산을 비롯해 유물의 기증절차와 보관방법, 전시계획 등에 대해서도 소개해 많은 참가자들이 관심을 가지며 기증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남선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산악역사를 이끌어 오신 여러 선배님들의 노고가 오늘에 이어져 이곳 국립산악박물관에서 또 다른 결실을 맺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기탄없는 지적과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일행들은 박물관 관람 후 설악산으로 이동, 케이블카를 이용해 권금성에 올라 옛 산장터 등을 둘러봤으며, 내려와서는 소공원 내에 있는 산악인의 불꽃 추모비 앞에서 간단한 산악인 추모행사를 갖기도 했다.

(사진01) 국립산악박물관이 6월 17일(금) 산악단체 및 산악인과의 유대 강화를 통한 박물관 발전방향 논의를 목적으로 원로산악인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간담회 형태로 진행된 행사에서 남선우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02/03) 이번 행사엔 한국산악동지회 회원 30여명이 참가해 산악박물관 발전과 기증문화 확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은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