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 어린이 체험展 <금강산, 초롱이야기> 개막식 개최
7월 26일부터 9월 18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


국립산악박물관(관장 박종민)은 7월 25일(월) 오전 10시 30분에 박물관 1층 로비에서 2016 기획展 '금강산, 초롱이야기' 개막식을 가졌다. 전시는 7월 26일(화) 9월 18일(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박종민 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과 김종희 의장, 김성근 부의장이 축사 후 테이프 컷팅 및 기획전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민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 '금강산, 초롱이야기'는 우리나라 특산종인 ‘금강초롱꽃’ 설화를 바탕으로 한 어린이 체험전으로, 우리 산하의 아름다움과 산촌의 생활문화 이해를 목적으로 마련됐다”면서,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들을 통해 생동감 있게 금강초롱 이야기를 이해하고, 그 안에 담겨진 우리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찾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크게 4부로 나눠, 1부 ‘옛날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서는 금강초롱의 이야기 주인공인 오누이가 살던 산골마을의 너와집을 전시하는 한편, 올챙이묵틀 체험 등을 통해 산촌마을 사람들이 어떤 도구들을 사용하며 생활했는지 이해를 돕는다. 2부 ‘금강산 찾아가자’에서는 누나의 병을 낫게 할 약을 찾으러 금강산으로 떠난 동생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금강산 관련한 소리와 속담 및 약초체험을 해볼 수 있다. 3부 ‘달나라 계수나무’에서는 금강산 비로봉에 있는 은사다리금사다리 바위에 얽힌 전설을 주제로 체험공간이 마련됐으며, 마지막 4부는 금강초롱꽃에 된 누이의 이야기와 관련해 금강초롱 세밀화 전시, 플래시 영상을 통한 동화책 읽기, 초롱, 조족등, 수등 등 각종 조명구도 전시한다. 또한 전시실 중앙에는 전시와 관련된 다양한 그림그리기, 초롱꽃 종이접기, 스탬프 찍기 등 별도의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동부지방산림청 이경일 청장과 속초시의회 김종희 의장, 김성근 부의장, 최령근, 신선익 속초시의원 외에도 속초시문화원 박무웅 원장, 속초시립박물관 이장수 관장, 설악산관리사무소 김종완 소장을 비롯해, 원로산악인 유창서씨와 설악산악연맹 유현재 회장 등 9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산악박물관(033-638-4462, 담당학예사 이광일)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nmm.forest.g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