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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나무 풀 곤충
  • 작성일2012-01-16
  • 작성자 /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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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붉은색 열매가 돋보이는 ldquo;자금우rdquo;와 광릉숲의 터줏대감 ldquo;느리미고사리rdquo;를 2012년 1월의 나무와 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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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나무로 선정된 자금우은 남쪽지방의 숲에서 볼 수 있는 사시사철 푸르고 키가 작은 나무이다. 광택이 나는 잎 아래 구슬 같은 빨간색 열매는 눈 사이로 더욱 돋보인다. 열매가 달린
모습이 일품이라 lsquo;천량금rsquo;이라 불리기도 한다.

한 뼘 정도로 자라는 자금우은 무리지어 땅을 덮고 있어 풀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는 땅속으로 기는 줄기 때문이다. 잎은 달걀모양의 홑잎이고 뒷면은 약간 자주 빛을 띤다. 꽃은 아주 작고 연분홍빛이 도는 흰색이다. 여름이 시작할 즈음 꽃이 피고, 붉은 열매는 겨울동안 달려있다.

키작은 늘푸른나무로 빨간 열매를 갖는 점에서 자금우와 유사한 백량금과 산호수가 있다. 이들은 관상식물로 인기가 높다. 백량금은 줄기가 곧추 자라고 열매는 줄기 끝에 달린다. 기는 줄기를 갖는 산호수은 기는줄기에 잎이 달리는 반면, 자금우는 기는줄기에 잎이 없다.









이달의 풀로 광릉숲에 주로 분포하는 느리미고사리를 선정하였다. 한곳에서 여러 장이 모여 나는 긴타원형의 잎은 1m내외로 자란다. 잎몸의 길이 70sim;90㎝, 너비 17sim;25㎝으로 윗부분의 넓은 잎이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고 한번 날개모양으로 갈라지고 양 끝이 점차 좁아진다. 깃조각은 30sim;40 쌍이고 대가 없으며 넓은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다. 잎 뒷면에는 주맥을 따라 양옆으로 신장형의 포자낭군이 달린다.

전체적으로 잎에 윤채가 있고 부드러운 가죽질이어서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느리미고사리는 우리나라 경기도(광릉숲, 수원)와 화순지역의 냇가 습지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이달의 곤충으로는nbsp;홍다리사슴벌레를 선정하였다.nbsp;홍다리사슴벌레(Dorcus rubrofemoratus (Snellen van Vollenhoven))는 사슴벌레과(Lucanidae)에 속한다.nbsp;

nbsp;사슴벌레류 중 유일하게 배쪽과 다리의 넓은 마디부분에 갈색이 나타나 lsquo;홍다리사슴벌레rsquo;라는 이름이 붙었다. 몸길이는 20sim;35sim;50mm 정도로 큰 턱을 지닌 수컷이 암컷보다 크다. 큰 턱은 앞쪽을 향하며 안쪽으로 작은 이빨들이 3-5개 정도 있다. 큰 턱과 몸길이로 암middot;수구별이 가능하다.nbsp;

성충의 수명은 1sim;2년 정도로 6sim;9월에 걸쳐 활동한다. 버드나무류 수액에 모이며 불빛에 모여드는 경향이 있다. 암컷은 죽은 참나무류, 뽕나무, 팽나무 등을 찾아 수분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지상부위에 쓰러진 나무와 땅속에 묻힌 나무에 알을 낳는다.nbsp;

한국 middot; 일본 middot; 타이완 middot; 미얀마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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