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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상당산성자연휴양림 개장
  • 작성일2012-10-17
  • 작성자대변인 / 이현홍 / 02-3299-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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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장식…대전·청주 도심서 한 시간도 안걸리는 가족나들이 명소


선선한 공기와 맑은 하늘이 사람들을 산으로 부르는 10월. 도심 주변의 산은 가벼운 산책과 등산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도심 생활권 근교에 국립자연휴양림을 만들었다. 조선시대 때 건축된 산성과 현대화된 휴양시설이 잘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내는 충북 청원의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이다.

충북 청원군 내수읍 덕암리 상당산성 하단부에 자리잡은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이 19일 개장식을 갖는다. 청주시내에서 30분, 대전시내에서도 1시간이면 충분하게 닿는 이곳은 도심과 가깝고, 산 정상부에는 조선시대 대표 산성으로 둘레 4400m의 포곡식 석축산성인 상당산성이 자리 잡고 있어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곳이다.

비록 휴양림 내에 웅장한 소나무 숲과 유명한 계곡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산 정상의 상당산성과 이어지는 산책로는 경사가 완만해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넓은 잔디구장과 현대화된 숲속수련장은 단체행사나 워크숍을 할 수 있는 장소여서 좋다. 6인실 4개와 8인실 8개 2동으로 구성된 산림문화휴양관은 독특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린다. 고급스러운 내장재로 쾌적한 휴식공간도 제공한다.

휴양림이 소재지인 청원군 내수읍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우선 미국 샤스터, 영국 나포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인정받은 초정약수는 지하 100m 석회암층에서 솟아오르는 매콤하고 차가운 천연탄산수로 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된 바 있다. 휴양림에서 10분 거리인 '운보의 집'은 운보 김기창 화백의 사저다. 1만원권 지폐에 나오는 세종대왕을 그린 화가로 유명한 운보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휴양림에서 15분쯤 가면 동학농민혁명에서 큰 업적을 세운 의암 손병희 선생 생가가 있다. 또 30분 거리에는 현존하는 세계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경을 인쇄한 청주 흥덕사지 고인쇄전문박물관이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인쇄문화 발달사를 익히는 과학교육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대전과 청주 등 도심 근교에서 숲과 아담한 계곡, 산책과 새소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족 나들이 장소로 그만이다. 단풍이 들고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에 멀리 떠나기가 조금은 부담스럽다면 청원의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편한 휴식과 가벼운 산행으로 지친 몸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

nbsp;o 위 치: 충북 청원군 내수읍 덕암길 162
nbsp;o 구역면적: 179 ha
nbsp;o 개장연도: 2012년
nbsp;o 이용문의: 043-216-0052
nbsp;o 찾아오시는 길:
www.huyang.go.kr 참조

문 의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전병철 팀장(042-580-5590)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 김진숙 팀장(043-216-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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