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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빛을 보는 선태식물(이끼) 표본
  • 작성일2011-09-16
  • 작성자 /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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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 1950년대 수집된 450여종의 선태식물 석엽표본 2,690점을 동성중학교(교장 맹일은)로부터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된 표본들은 우리나라의 선태식물의 분포 양상을 파악 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1950년대 수집된 우리나라 선태식물 석엽표본 450여종, 2,690점을 최근 동성중학교(박우철 교사)로부터 기증받았으며, 이는 그 동안 정보가 부족했던 우리나라 선태식물의 지난 50년간 정확한 분포 양상 파악은 물론, 최근 관상용, 의료용, 상업용 등으로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선태식물의 연구에 매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우리나라 선태식물목록(2008 국립수목원) : 950종



이번에 기증된 표본은 동성중학교 과학반 학생들이 한국전쟁 후인 1955년부터1958년까지 북한산과 남산(서울), 광릉(경기도), 속리산(충북) 등 우리나라 전역에서 수집한 표본이다. 동성중학교는 이 표본이 활용되지 않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모든 표본을 국립수목원(산림생물표본관)에 기증함으로써 선태식물 표본으로서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선태식물은 흔히 lsquo;이끼rsquo;라고 불리며 산림지대나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우산이끼는 태류에, 솔이끼는 선류에 속하며 이를 합쳐 선태류라고 한다. 그러나 크기가 작고 동정하기가 어려워 아직까지 선태식물에 대한 연구는 고사리류나 꽃피는 식물에 비해 미비한 실정이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이미 보유중인 선태식물 표본과 이번에 기증받은 표본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선태식물의 분포현황을 파악하고 그 동안의 환경변화에 따른 분포변화 비교분석 연구는 물론, 종 분포 변화에 대한 예측 등의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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