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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쉽게 찾는 한국의 귀화식물」도감 발간
  • 작성일2012-07-24
  • 작성자 / 김**
  • 조회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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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귀화식물... 10년동안 10% 증가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귀화식물에 대한 조사 결과를 모아「쉽게 찾는 한국의 귀화식물」도감을 발간했다. 귀화식물은 주로 자연환경이 파괴된 곳에서 자라나며, 최근 10년 동안 10% 늘어나 자생식물의 생육지까지 점령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번에 발간되는 도감은 귀화식물을 이해하고 자생식물과 구별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www.nature.go.kr/naturalized)





<「쉽게 찾는 한국의 귀화식물」도감 표지 및 내용 >



귀화식물은 주로 개항 이후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들어와서 자연생태계에 도태되지 않고 스스로 토착화하여 다른 식물종과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식물을 말한다. 보다 포괄적 의미를 갖는 외래식물에 속하고 인위적으로 식재되는 도입식물과는 구별된다.



2003년 292종, 2007년 303종, 2011년 321종.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귀화식물의 전체 종수다. 최근 10년간 10%의 증가세를 보인다. 귀화식물의 증가는 자연환경의 파괴와 상관성을 갖고 있다.

귀화식물은 다년생보다 1sim;2년생 식물이 많고, 목본식물보다는 초본식물이 대부분이며, 생식생장기가 길어 많은 종자를 생산한다. 주로 양지식물로 자연환경이 파괴된 곳에서 자라나 일부 종의 경우는 반음지성식물로 생육지를 달리하기도 하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자기만의 생존방식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특성으로 귀화식물은 분포지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자생식물의 생육지까지 점령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자생식물과 비교하여 분포역이 매우 넓으며 식물학적으로 특별한 전략을 가진 귀화식물로 인해 자생식물의 분포지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 주목하고, 이들에 대한 범국가적 차원의 전국적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쉽게 찾는 한국의 귀화식물」도감은 이 같은 조사에 기반하고 있다. 도감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거나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지만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종들을 포함하여 귀화식물 총 100종류를 담았다.nbsp;



도감에는 귀화식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본적인 내용들을 정리해 놓았다. 각 식물들에 대한 기재와 함께 최근까지 분포지가 확인되지 않거나 소규모로 국한적인 분포를 보이는 종류, 계속해서 식재되고 종류 등을 제외한 총 269종류의 목록도 작성하여 이들에 대한 원산지 및 국내 분포지역 등도 수록했다.

식물들에 대한 기재에는 이들의 식물학적 특징, 생육상, 원산지, 귀화시기, 귀화도, 분포 등이 기재되어 있으며, 각 종별 형태가 유사한 식물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설명을 넣었다. 이와 함께 대상종의 군락지, 식물체, 잎, 꽃, 열매, 종자 등 식물을 식별하는데 필요한 주요한 세부기관의 사진도 포함되어 있다.



이 책자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naturalized)을 통해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귀화식물 지식나눔터를 이용하여 누구나 관련 정보를 제보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제보된 정보는 귀화식물의 연구와 지속적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우리 땅을 점령하고 있는 귀화식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최선의 방지책이며, 국민의 적극적 참여가 절실하다.





< 귀화식물 정보 middot; 공유 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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