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본격적으로 날이 풀리면서 산행 인구 증가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임을 감안하여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를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 발표한 산불발생 통계에 따르면 매년 3~4월에 발생한 산불이 약 300건으로 연중 최고치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최근 3년간 산불특별 대책기간 중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407건 중 33%, 피해 면적으로 75%가 영남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산림청은 이 기간 특별비상 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지금까지 계도 활동을 ㄷ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산불방지 패트롤팀을 단속 활동 위주로 임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감시인력과 함께 일몰시간 이후 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기존 : 9시~18시 -> 변경 : 11시~20시)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 직원이 주말 등을 이용하여 산불방지 일제 기동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부지방산림청 남성현 청장은 "최근 비로 산불위험이 줄어들었다고 방심하기 쉽지만, 3~4월에는 봄바람이 지나가면 땅이 금방 말라 산불위험이 매우 높다"고 말하며 "이 시기만큼은 국민 모두가 내 소중한 재산이라고 생각하고 한마음, 한 뜻으로 산불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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