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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수종: 참나무류·주목·한계령풀 등
·면적: 2,369ha
·조림연도: 천연림
·소유: 국유림(산림청)
·유형: 보전
·개방여부: 개방(예약제)
·관리기관: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0-8041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산71 외 1필
(NAVI: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기린면 곰배령길 15(점봉산산림생태관리센터))
★ 15 Gombaeryeong-gil, Girin-myeon, Inje-gun, Gangwo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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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마주치는 곰배령(1,164m)은 인제군 귀
둔리 곰배골마을에서 진동리 설피밭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이기도 하다.

곰배령은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누운 모습, 또는 무래(밭의 흙을 고르게 펴는 농기구)의 강원도 사투리인 ‘곰배’와 비슷한 모양을 띠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름 그대로 곰배령에는 드넓은 고지대 평원이 펼쳐지고, 키 작은 나무와 들풀이 쉼 없이 불어 오는 드센 바람에 곰털처럼 흩날린다.
곰배령은 특히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나는 천상의 화원으로 이름 높다.
점봉산은 한반도 자생식물의 북방한계선과 남방한계선이 맞닿는 지역이며, 편마암 흙에 양분이 많고, 강수량이 풍부하고, 오랫동안 문명에서 비켜나 있던 원시림이기 때문이다.

봄에는 얼레지·한계령풀·홀아비바람꽃·노란제비꽃·금괭이눈·미나리아제비, 여름에는 동자꽃·노루오줌·물봉선, 가을에는 쑥부랑이·용암·투구·단풍 등이 자태를 뽐내고,
곰취·참나물·산당귀 같은 산나물과 모데미풀·구실바위취 같은 희귀식물이 흐드러진다.

곰배령으로 오르는 점봉산 기슭에서 만나는 숲도 우리나라 자연환경이 빚어놓은 식물 다양성의 보물창고이다.
신갈나무를 비롯한 낙엽활엽수과 전나무·주목·분비나무·소나무와 같은 상록침엽수 등 식물 850여 종과 조류·포유류 70여 종이 땅과 하늘을 빈틈없이 채우며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신선이 내려와 놀고 간다는 강선계곡을 따라 펼쳐진 비경도 더없이 황홀하다.

점봉산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곰배령 일대도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보호되고 있다.
따라서 점봉산 대부분 지역은 입산이 통제되지만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곰배령 구간을 부분 개방하고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강선계곡부터 곰배령까지 조성된 생태탐방구간(5km)을 탐방할 수 있다.

Gombaeryeong Forest
15 Gombaeryeong-gil, Girin-myeon, Inje-gun, Gangwon-do

Gombaeryeong Forest on Jeombongsan Mountain in Inje has been designated
as a UNESCO Biosphere Reserve. It can be said to be a treasure trove of plant
diversity in Korea. It is a paradise for plants such as Quercus trees, needle fir,
and wild flowers. The clean valley water is lifeline of the plants. Needle fir and
wildflowers. Clear valley water is the lifeline of the plants. This area is a forest
genetic resource protection zone, so you must obtain permission in advance
when ent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