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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헌산, 천황산과 재약산을 오르내리며 클린하다_2024.3.9.(토)
  • 작성일2024-03-12
  • 작성자 김**
  • 조회73
새벽 와항재에서 출발하여 고헌산(1034m)에 올랐다가 회귀하여 버스와 케이블카로 이동하여 천황산 사자봉 (1189m)에 오른 후 재약산 수미봉(1108m)에 들렀다가 케이블카를 타고 얼음골로 하산하였다.(트랭글 합산 12.38km)

어둠이 덮힌 얼어붙은 산길에 찬 바람마저 불어 밧데리 방전으로 랜턴 불빛은 꺼져도 인증을 향한 집념의 발걸음은 계속되어 여명속에서 고헌산 정상을 영접하였다.
얼음골의 왕복 케이블카 이용하여 여유롭게 천황봉에 올라 영남알프스 마지막 인증을 하고 어리석은 인간의 탐욕으로 안타깝게 인정 봉우리에서 제외된 재약산을 찾아 위로하였다.
지난 폭설로 부러진 나뭇가지, 얼음 눈을 품은 앙상한 나무들이 불만없이 반겨 주었고, 하얀 비단을 걸친 능선의 봄겨울 풍광 등 영남알프스 진면목을 만끽하면서 갈무리하여 감사하였다.

랜턴 불빛에 의지 등산로 곳곳의 추위에 움츠린 쓰레기를 줍줍하였는데 고헌산에서만 클린 봉지의 배가 불렀다.
천황산, 재약산에서는 018 전화번호가 인쇄된 라이터, 녹이 슨 밀키스 캔, 구형 코카콜라병과 소주병, 나무에 걸린 아기용 외투 등의 다양한 쓰레기에 흠칫하였고, 천황재 쉼터에 고의로 버린 비양심을 클린하며 한 사람으로서 산신령님들께 사죄하였다.

#재약산 #천황산 #고헌산 #클린산행 #버리면싫어요 #주우면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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