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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 숲 관통도로 노거수 수난(연합뉴스)
  • 작성일2004-08-18
  • 작성자 /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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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 관통도로 노거수 75%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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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4-08-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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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997년 정부의 광릉숲 보전 종합대책 시행 이후 에도 광릉숲 관통도로변 노거수 75.2%가 차량에서 배출된 매연으로 고사(枯死)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지난 6월 광릉 숲 관통도로인 국지도 86호 선(포천 소흘읍-남양주 진접읍)에 심어진 수령 100여년 이상된 전나무와 잣나무, 소 나무 등 침엽수 654그루에 대한 ''수목 활력도'' 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배기가스 등이 원인으로 고사한 나무는 모두 158그루(24. 1%)로 이중 일부는 사고예방 차원에서 나무 밑동이 잘라졌다.

또 고사할 가능성이 있는 노거수는 모두 334 그루(51%)이며, 이중 5sim;10년 이 내 고사할 것으로 보이는 침엽수는 160그루(24.5%)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수목원측은 보전대책 시행 당시 관통도로를 운행한 차량이 4천230대에 불과 하던 것이 2004년 현재 6천505대로 54% 증가, 자동차 배기가스와 접촉 사고 등으로 노거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측은 노거수 보호를 위해 최근 고사가 진행 중인 노거수 100여그루에 대해 살균.방수처리 후 인공수피를 씌우는 외과수술을 진행했다.

또 차량으로 인한 접촉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폐타이어를 이용, 노거수 둘 레를 감싸주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노거수 20% 정도가 활력을 잃은 것으로 조사 됐다"며 "노거수들을 치료하는 것은 회복이 아니라 악화를 예방하는 조치인 만큼 차 량통행 제한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노거수 보호 등을 위해 주말에 한해 한 달에 한번 국지도 86 호선 차량통행을 금지하는 ''광릉 숲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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