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지대큐 방송(2009.4.7.)에서 소방대원들의 '산악구조대 동행기' 프로그램 중
우리 본부의 경북 칠곡의 산불 진화현장 녹화분 제공이 방영되어 게재함

<방송내용>

실제상황, 매캐한 연기가 산을 뒤덮고 있는 것이 틀림없이 산불이다. 같은 시각 전북 소방대원과 마을 주민들까지 긴급 출동했다. 거센 바람에 사그러들줄 모르는 산불에 산림항공대원들과 헬기팀까지 긴급 투입
오봉산 산 중턱에서 시작된 불길이 옆 마을까지 번져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더이상 불길이 번지지않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
삽으로 끄고 흙으로 덮어도 안심할 수 없다
산 절반을 집어삼킬 듯한 화염을 잠재우기 위해 산림청 헬기 5대의 물대포 진압이 시작됐다
비처럼 쏟아지는 물투하 덕분에 난공불락이던 산불도 연기와 함께 사라졌다
다행히 대형 산불로 번질 일은 막았지만 바짝 마른 산에 꺼진 불도 다시 볼 일이다

[인터뷰 : 김인섭 마을 주민]

완전히 소화는 다 됐는데 잔불때문에 산불이 다시 번지지않도록 해야합니다.

천그루의 나무를 심은 이번 식목일에 일어난 산불이라 보는 이의 마음까지 새까맣게 태운듯이 안타깝다


[인터뷰 : 조복연 SKY산불기동대원]

산 중턱에서 산불이 난 것으로 봤을 때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고 약 3ha정도 산림 피해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