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북 장수군 장수읍 용계리에 소재 68만평이 임야를 소유하고 있는 서원선 입니다.

평소 산림자원보호에 관심이 많아 이 큰 산을 1971년에 취득하여 45년간 관리해오고 있었으나,
금년 5월경 무주국유림관리소로부터 개인이 소유한 산을 매수한다고 안내하는 문서를 하나
받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매도절차 등을 알아보고자 무주국유림관리소에 전화를 하게 되었고, 선뜻 방문하여
설명을 드리고 싶다는 담당 주무관님의 말씀에 한편 놀랍기도 했습니다.

여성 혼자서 쉽지 않았을 텐데 몇일 후 은현정 주무관님께서 홀로 직접 서울까지 찾아와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었고, 해박한 업무지식으로 산림청의 사유림매수 정책에 대한 말씀을
전해 들었으며, 이러한 모습이 저를 감동시켜 산림청의 국유림확대정책에 부응하고자 매도를
승낙하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적극적인 자세로 현장을 수 차례 답사하여
엄중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의 모든 공무원이
은현정 주무관님처럼 모범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저는 당당하고 소신있게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무주국유림관리소
은현정 주무관님과 같은 직원을 둔 산림청장님이 부럽습니다.

아무쪼록 장기간 소유하고 있던 제 산을 매수하기 위해 수고해주신 무주국유림관리소 소장님
그리고 모든 관리소 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칭찬하고 싶어 이 글을 올리며, 애착을 가지고
관리해온 산을 산림청에서 잘 관리해 주시리라 믿고 앞으로도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당연한 일일지는 모르지만 일선에서 산림청이라는 기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무주국유림관리소 직원들을 위해 산림청장님께서도 많은 격려와 칭찬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16. 6. 24

주식회사 원 풍 회장 서 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