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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산악사고 급증..'술판에 하이힐까지'(MBC 뉴스데스크)
  • 작성일2009-10-19
  • 작성자산림항공본부 / 강릉산림항공관리소
  • 조회4479

  ◀ANC▶ 




이렇게 단풍이 절정인 요즘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사고가 났다 구조된 사람이 설악산에서만 70여 명에 이르는데, '술판'에서 '하이힐'까지 그 사고 원인도 다양합니다.




김인성 기자입니다.




◀VCR▶




아찔한 절벽 끝.




남녀 등산객 2명이

서로 부둥켜안고 있습니다.




2시간째 추위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호기심에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섰다가

길을 잃고 헤매다

낭떠러지까지 가게된 겁니다.




신고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차례로 헬기로 끌어올립니다.










자정이 넘은 시각,

설악산 중턱의 장군봉 아래쪽에

50대 남성이 쓰러져 있습니다.




어둠 속에 무리하게 암벽 등반을 하다

30m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희미한 랜턴을 켠 구조대원들이

사투를 벌인 끝에 목숨은 건졌습니다.










산 곳곳엔 출입 금지 구역이 있습니다.




이곳은 등산로 정비가 안 돼 있어

무단으로 들어가면 길을 잃고 헤매다

대형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계곡,

술판을 벌이는 등산객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남녀 10여 명이 안주를 펼쳐놓고

연거푸 술을 따라 마십니다.




◀SYN▶ 등산객

"산에서 (술을) 먹으면

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이 좋아요.

힘도 나고, 기분도 좋고."




병소주, 종이팩소주에 진달래술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술은 주의력을 떨어뜨려

실족 사고의 위험이 크지만

괘념치 않습니다.




또 구두를 신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한 여성은 발이 아파 벗은 하이힐을

손에 들고 산을 오릅니다.




날씨가 변화무쌍한 가을산을

준비 없이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INT▶ 장옥이-박정희-정숙희/부산시 금정구

"점퍼 놓고 올까 했는데

와보니까 엄청 추워요."




산악사고는 단풍철에 50%가 발생하고,

특히 사망자의 94%는

단풍철에 집중돼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설악산에서만 50여 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고,

헬기까지 동원돼 구조된 사건만

10여 건에 이릅니다.




MBC 뉴스 김인성입니다. (200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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