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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한반도 민속식물 Ⅵ. 경상도편 발간
  • 작성일2010-09-28
  • 작성자 /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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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전통식물자원의 발굴 및 보전」사업을
통해 울릉도를 포함한 경상북도 및 경상남도 내륙지역 주민들이 예로부터 이용하던
전통식물 346종에 대한 이용정보 1,340여건을 조사하여 정리한 『한반도 민속식물
Ⅵ. 경상도편』을 발간하였다.
- 이번에 발간된 『한반도민속식물 Ⅵ. 경상도편』은 2008년
가을부터 2010년 여름까지 울릉도를 포함한 경상남middot;북도 내륙 35개 시middot;군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증거표본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수행하였으며 현지조사팀으로
안동대 정규영 교수, 전남대 임형탁 교수가 참여하였다.
- 경상도 지역의 민속식물 이용빈도를 살펴보면, 경상도 내륙지역에서
다래, 참취, 잔대, 곰취, 두릅나무 등의 순으로 높았으며, 울릉도에서는 마가목,
산마늘, 섬쑥부쟁이, 독활, 물엉겅퀴 등이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같은 식물이라도 지역에 따라 그 쓰임이 다른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전라도 지역에서 산후통에 이용한 소리쟁이를 울릉도에서는 종기가 나거나, 화상을
입었을 때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 전북 지역에서 소가 체했을 때 사용한 고삼은 경북 지역에서
소가 지치거나 아플 때 먹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또한 소태나무의 수피를 유사한
용도로 사용하였다. 특히 울릉도에서는 섬바디를 소의 변비에 사용하였다.
- 옻이 올랐을 때 밤나무의 잎을 찧어서 바르거나 씹어
먹었으며, 할미꽃의 뿌리를 파리 구더기를 제거하는 살충제로 사용하였으며, 잇몸의
상처에 땅빈대의 즙을 사용하였다. 울릉도에서는 코피가 나거나, 어지럼증, 관절염,
위장병 등에 물엉겅퀴의 잎과 뿌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러한 이용정보를
통해 식물을 이용한 환경친화적인 관련 산업 연구가 활성화 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한반도에서 자생하는 식물의 전통(민속)지식에 대한
이용문화와 활용방법을 전국적으로 조사middot;채록하여 이용정보 DB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된다.
현재 고문헌 검색과 제주도, 남해도서지역, 전라도 및 경상도
지역의 조사가 완료되어 5권의 책이 출간되었고, 2010년 강원도와 경기도 지역을
조사 중이며, 앞으로 2011년과 2012년에 충청도 및 서해도서, 북한지역 조사가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농middot;어middot;산촌을 중심으로 옛날부터 이용된 전통지식 정보를
경험자의 지식에 근거한 ‘한반도 자생식물 전통지식’을 확립하게 된다.
국립수목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생물지식정보시스템-식물자원-민속식물(http://www.nature.go.kr/wkbik1/wkbik1b31.leaf)
코너에서 전라도 지역 민속식물의 이용 정보에 대한 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발간된 또는 발간 예정인 자료에 대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영문화
등을 통해 인터넷에서 보다 편리하게 정보검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국의 전통지식을
보호middot;이용하려는 국제사회 기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표지


본문내용



문의 :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 박광우 (031-540-1061)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 최 경 (031-540-1062)

첨부파일
  • 20100928-민속식물_경상도편_1.hwp [5.4 MB] 첨부파일 다운로드
  • 국립수목원_보도자료(민속식물_경상도편)_2(붙임2).hwp [7.7 MB] 첨부파일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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