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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모두가 산불전문예방진화대(完)
  • 작성일2013-01-18
  • 작성자 김**
  • 조회765
연중 산불의 가장 중요한 고비는 봄철이다. 산불 발생 건수의 60% 이상이 봄철에 발생한다. 때문에 매년 봄을 잘 넘겨야 한다. 이 때가 되면 세찬 강풍과 바짝 마른 가뭄이 부채질이다.

봄의 길목 2월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봄철 통계에 2월 통계가 덧붙여지면 70% 이상의 산불발생건수 기록이 집계된다.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날, 쥐불놀이로 대표되는 정월 대보름, 청명과 한식 등 그리고 지난 10년간 성묘객 실화가 300여건 발생했다는 사실, 그리고 소득증대와 더불어 사시사철 가리지 않고 늘어난 등산인구 등은 무엇을 말해 주는 것일까 국민의 한 사람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곰곰히 되씹어 봐야 할 일이다.
연중 산불발생건수가 제일 많은 4월에는 청명과 한식이 늘 끼어있어 이 때가 되면 관계당국과 산불예방전문진화대의 눈을 부릅뜨게 한다.

산림청에서는 올해도 산불예방을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산림청은 원인별 맞춤형 산불예방 활동으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미리부터 차단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이 2월 25일에 예정돼 있어 이 시기도 예사롭지 않게 지켜보고 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전환기에 산불대응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농 산촌 소각관행과 등산인구의 증가로 산불요인이 상존함에 따른 것이다. 산림청은 이에 대응해서 이 시기에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을 집중하게 되며 출범 전후 감시인력 집중 배치 등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단계별 대책회의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로 산불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국 산불관계관회의는 1월 22일에 , 국가정책조정회의는 2월 중순에, 대형산불방지 대책회의는 2월 하순에 갖게 되며 산불방지를 위해 소방과 한전 그리고 국립공원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할 계획인 것이다.
연례적으로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인 봄철 3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는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산불예방전문진화대의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화대의 장비는 3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다. 하나는 개인 안전장비로 안전모, 방면마스크, 방화복, 안전화, 방염텐트, 나침판, 쌍안경, 휴대용 무전기 등이 이에 포함된다. 개인진화장비는 등짐펌프, 삽, 야삽, 도끼겸용 괭이, 갈퀴, 삼발이 괭이가 이에 해당한다. 다음으로는 팀단위 장비로 동력펌프, 운반식 펌프, 기계톱, 압축식 산불진화기, 에어소화기 등이다. 진화대는 개인장비는 물론 팀단위장비도 유사시에 일사불란하게 다뤄야 한다. 개인의 역량은 물론 팀단위의 팀웍 또한 필수인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경연대회를 통해 개인의 역량은 물론 팀단위의 단결력을 과시하기도 한다. 1월과 2월 사이에 시와 도 그리고 지방산림청별 경연대회가 열리고 11월에는 전국대회가 열린다.

2013년 1월도 중반을 넘어섰다. 이제 관계당국과 산불예방전문진화대로서는 긴장 속에서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된다.
앞에서 살폈듯 산불은 개인의 재산은 물론 국력의 막대한 손실이기도 하다. 인명 피해도 만만치 않다. 산불진화인력을 포함하여 81년 부터 430명 이상이 사망했다. 연평균 5명을 화마가 앗아간 꼴이 된다.
그러면 산불은 관계당국과 진화인력들만의 일인가?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의 입장이 될 수 있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은 결코 무관 할 수가 없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산불예방의 첨병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야 하며 이 또한 당연한 의무라는 생각이기도 하다. 거창할 것도 없으며 지극히 간단하다. 등산 가서, 성묘 가서 불조심하면 되는 일이다. 좀 더 적극적이고자 한다면 산불이 발견되면 신고하고 더 나아가 진화에 참여하여 산불을 초기에 잡을 수 있는 기지를 발휘하면 된다.
국민 모두가 산불예방전문진화대가 되어 산불예방에 관심을 쏟는다면 통계기록이후 또 한번의 최소기록이 수립될 수 있을 것이다.

글 : 알통 http://blog.daum.net/dumj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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